밀가루가 나쁜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밀이 수입산이고
거기에 표백이랑 방부처리를 엄청나게 하니까 안좋은 거라는 거...
다 알고는 있으나..
가루음식이 정말 엄청 많이 좋고
근데 가루 음식 중에 떡빼면 거의 다 밀가루를 쓰지요..
그래서 밀가루 끊으면 좋다고 하는데 아직도 시도할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큰 거 3개 샀던 샘표 소면 다 먹어서 1년 만에 마트에 국수 사러 갔다가
쌀로 만든 국수를 찾았다. 그것도 국산쌀. (+프랑스 감자 전분 6% 정도 들어감)
근데 쌀이 91, 감자 6, 소금 2 정도. 성분표 보세용.
종류가 세 가지인데 그 중에 쫄깃한이 끌려서 파란 포장 사옴.
베트남 쌀국수랑 좀 다르다. 베트남 쌀국수는 보통 넙적한 걸 더 많이 팔고 다 수입산인데
(라이스 페이퍼도 시중에 파는 건 거의 다 수입산임)
이건 좀 납작한 네모 기둥 모양.
쌀로 만들면 보통 밀가루 소면같은 동그란 모양은 힘든 건지,
아니면 차별화를 위한 건지 모르겠지만
먹을 때 모양이 달라서 느껴지는 차이는 없다.
(위는 플래쉬 안 켠 것, 아래는 켠 것)
팔이피플 오해받을까봨ㅋㅋㅋㅋㅋ
자주 보는 커뮤니티에 추천글 올림ㅋㅋㅋㅋㅋ
사람들잌ㅋㅋㅋㅋ 밀가루 끊고 싶어하는 거 맞냐고, 왜 다 라면이냐곸ㅋㅋㅋㅋㅋ
(제가 먹는 건 소면이랑 짜장하면 뿐인데용ㅜㅋㅋㅋ)
근데 이거 몇 년전에 나왔다고 전엔 990원에 사먹었다는 사람도 있고
쌀함량 젤 높은 걸로 먹는다는 사람도 있고 그랬다.
우리 쌀로 만드는 게 컨셉인 브랜드라고 함.
함평에 있는 회사인데 인터넷 찾아보니 자체 쇼핑몰이 있다.
그런데 더 큰 용량을 찾으려고 했는데 400g 포장 한 가지고
자체 몰에선 3개에 만원 정도인데
그러면 마트 입점할 때 가격 후려친 건가...
그러면 내가 마트에서 많이 사 먹는 게 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건가..
지금도 밀가루 소면이랑은 가격차이가 두 배정도인데 자체몰 가격이 권장가라면
지금 저건 팔수록 손해가 아닌가 별 생각이 다 든다. 걱정된다ㅠ
한 봉에 2000원선은 즐겁게 낼 수 있겠는데
3000원선은 좀 흑. 할 것 같고 근데 그래도 사먹을 거긴 함.ㅋㅋㅋ
식구가 많으면 자체몰에서 주문해먹어도 좋겠는데
난 한 봉지 사도.. 얼마나 오래 먹을지 보장이 없어서 일단 하나만 사고
다 먹고 그 다음 주말에 가서 두 봉지 더 사왔다.
자체몰에선 용량을 좀 다양하게 만들어서 팔고 그랬음 좋겠다.
시판이랑 다른 특별함이 있어야 가입까지 해서 주문을 하지요..
쌀이 전면 개방된 이 미친 상태에서..
우리나라 쌀로 가공 식품 많이 나오면 좋겠다. 어차피 많이 남는다는데ㅠ
쌀로 만두피도 만들어서 만두 만들어주면 좋겠다.
고기 빼고 두부 넣어서 만들어주면 좋겠다. (물론 무말랭이도 빼고!!!!)
과자도 많이 나오고 그럼 좋겠다.
할아버지 제사에 숙모가 보내주신 음식
잘 먹고 있사옵니다.
(쥐포튀김 좀 남겨라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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