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완결한
박시인 작가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
1회 썸네일을 봤는데 당시 음식+연애 드라마 같은 게 좀 나올 때라 그런 쪽은 식상해해서 안봤는데
짜고 달지 않아보이는 그림에 끌렸다. (+식단이나 그런 게 나올 줄 알았음ㅋㅋ)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점이 좋아서 쭉 읽었다.
기승전결에서 결 부분이 좀 약한데
전작을 읽지 않아서 작가 특징인지 이 작품만 그런진 모르겠다. 다소 급 마무리 느낌.
하지만 함께 성장하길 늘 바라고 꿈꿨던 탓에 참 부러워서 보기 좋았다.
연애물답게 덧글창도 폭발이던데 수만 보고 내용 안봐서 덧글의 질은 모르겠음.
후일담인가가 공뷰로 서비스 중인 것 같은데
아이폰용은 아직이라서 모르겠다... 다음.. 한꺼번에 런칭 못할 거면 하지뫄요...
연재 중인 정이리이리 작가의 세자전.
나도 모르는 게 많아서 웹 지식인들을 기대하면서 덧글 자주 보는데,
세자와 왕자, 대군과 군을 혼동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왕비 출생이든 후궁 출생이든 (조선 배경임) 세자가 되면
왕비 아들로 입적된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 많이 계시고 해서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만든 무식한 사람들이 더 미워졌다.
폐하와 전하, 전하와 저하 차이는 모르더라도
사극만 봐도 나오는 대군과 군을..ㅠㅠ 요즘 사극이 난장판이라 그릉가..
작가님이 어딘가에서 감자농사를 짓고 계셔서!
농번기에 휴재도 하고, 지원자들 가서 농사돕기도 했는데 재미있어보였다.ㅋㅋㅋ
근데 가고 싶은 사람이 간 건데 일부 독해력 딸리는 분들이 비난하는 걸 보고 당황했다ㅠ
이 만화 풍자가 살아있어서 좋아한다.
볼 때마다 내용이든 덧글 중에 지식인들에게서든 뭐든 배워오니 그것도 좋고.
최근 회차에서 작가님의 지성미가 빛나서 캡춰해봄.
(작품 소개부터 잘못 되었음.. 미녀 박pd님 조선시대 왕자들의 라고 고쳐줘요)
'_2 > 읽다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0) | 2015.10.27 |
---|---|
신경숙 [깊은 슬픔] (0) | 2015.05.21 |
정리하다가 국사 공책 찾았음ㅎ (0) | 2013.04.29 |
동화는 내 친구 18권 (0) | 2012.09.19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0) | 201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