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중동 현대에서 본 파파야 검은 니트 원피스가 예뻐서 사러 갔더니 없어서
인터넷 뒤져도 없길래 같은 회사 유사 상품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걸로 골랐는데
치마 부분이 너무 퍼져서 여전히 2% 부족해하다가
어떤 좋은 님 제보로 지마켓에서도 하나 보고
또 다른 좋은 분 제보로 어반레이크에서 주문함.
11/14 제보받고 켄니,갈량이와 의논. \16000
11/21 금요일 주문 포항친구님이 결제 완료. 가입 귀챠나서 비회원. \17000
그런데 오지도 않고 늦어진다는 문자 하나도 없어서
11/28 금요일에 얘가 전화해보니 그 날 보냈다고 함. 주문받으면 만드나보다 했는데.
택배사 근무하면 다음 날 들어갈 거라고 한 모양인데 (이 줄은 불확실)
해당 택배사는 토요일에도 오셔서 올 줄 알았으나 안 옴.
그런데 주말 사이 사이트를 다시 보니 3000원 할인되어있어서.
알아서 차액 환불해주지 않을까 하다가
12/1 월요일에 전화해봄.
영업일로는 만 6일이 지났지만 그냥 날짜 세면 열흘인데다
난 느긋해빠진 편이라 일주일안에 오면 된다 생각하지만
보통 예상,기대-는 2,3일이니..
2배로 늦어진 자체만 문제가 아니라 그 사이에 한겨울이 되어버린 게 진짜 문제!...
입으려면 내년 봄이 되어야겠다... 이 부분이 속상해서
[주문한 게 21일인데 오늘이 1일이고, 수령 전에 물품 가격이 변동되었으니
차액 환불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한다. 의논해보시고 연락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전화받은 분도 큰 걸림없이 받아주셨는데
다만 11월 중에 1000원이 오른 거를 자꾸 언급하셔서-_-
그게 핵심이 아니라, 주문을 했는데 한참 오지 않았고 그 사이 가격이 내린 게 중요한 거라고
참 여러 번 말씀드렸다.
1000원 오른 건 내가 늦게 사서 그런 거고 업체가 이유가 있으니까 올렸겠지 싶어서
이해되는데. (친구가 사준 거라 좀 미안속상하긴 했다.ㅋㅋ)
배송 전에 가격 내린 것도 그네들 이유가 있겠다 생각하지만
그러면 그 사이 주문해서 못 받고 있는 사람을 확인해서
당연히 알아서 차액 환불해줘야 이치에 맞는 거 아닌가. 아닌가.. 아닐라나.
우는 놈 보채는 놈한테 뭐 주는 게 이런 건가.
한 시간인가 뒤에 부분 환불해준다고 연락 받았고
물건은 12/2 화요일에 받았다.
개인 쇼핑몰은 거래해본 적이 없는데 묘하게도 딱 두 번 선물로 받았다.
엄마딸이 니트 케이프 가디건 사준 예전 거기 이름.. 까먹었는데 거기 아무 문제 없이 괜찮았고
여기는 좀 답답은 한데 처리는 잘 돼서 더 뭐라곤 할 게 없다.
모르는 분이랑 통화하는 거 질색인데 친구가 해준 거 아니었음 전화하지도 않았을텐데.
잘 입겠다 내년에 생색쟁이 친구야. 착샷따위.. 내 말을 그냥 믿으렴.
안감 없는 거야 가격보면 뻔한 거고,
쇼핑몰 사진에선 아랫단이 다른 재질인 것만 같았는데 받아보니 전체 니트 맞고 (아랫단은 겉뜨기)
당황한 부분은ㅋㅋㅋ 앞판에는 허리랑 어깨선 말고는 전혀 박음질이 없다는 거!
가슴 부분이 휑해서 슬립이 다 보일 것 같다.ㅋㅋ
스냅을 달거나 감침질을 하거나 그래야겠다.
겨울도 긴데 뭐. 천천히 하지 뭐. 가격에 설득되어서 화 안남ㅋㅋ
>> 요즘 많이 안 추운 날에 발열내의입고 패딩 안에 입고 다닌다. 그래서 아직 단추 안 달았다.
쫙 붙고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온다. (158이고 44~44반)
길이 때문에는 165 넘으면 못 입을 것 같고,
칫수 문제는 55반쯤까지만 적당할 것 같다.
77까지도 다 입을 텐데 너무 붙어서 본인이 부담될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서 선물한 자에게 보내야 하는데 찍을 곳이 없다♪
http://urbanlak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83&cate_no=1&display_group=7
가까운 미쏘에서 입은 사진 찍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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