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이닝 랩 갔다가
브레이크 타임 30분 정도 남은 상태인데
직원이 밖에서 우리랑 마주쳤으면서도 고개 돌리고 그냥 들어가길래
이런 게 요령없고 융통성없는 거지 싶어서 근처 초밥집에 가서 저녁 먹었다.
뭐 직원들이야 손님 적을 수록 일 적고 좋겠지.
근데 그러다 손님 더 적어지면 일자리 없어지는데..
세상에 이 추운데..
30분 더 기다리면 그 때 주문받고 만들어줄 수 있는데 그래도 괜찮으면 들어와서 기다려달라,
했으면 신나게 들어갔을텐데.
일부러 갔는데 맘 상해서 뒤도 안 보고 왔다.
다이닝 랩 사장님 본인 가게 검색 좀 하는 분일라나.
암튼 그래서 초밥먹고 우동먹고 튀김먹고 그 근처에 딸기 유자차 파는 이미 감.
초밥집 좋았는데 영수증이 내 것이 아니라서 이름 기억이 안 난다+_+
이미도 케잌 굽는 곳이래서 기대했는데 나쁘지도 환상적이지도 않았고 무난하다.
과일차 중에 딸기유자차를 일행이 먼저 시켜서
왠지 같은 것 하면 안될 것 같은 마음에 감자차 시켰다.
와 감자로 차 만드나봐 하고 골랐는데 옆에 보니 감귤자몽차..
이런 건 쓸데없는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쨌거나 자몽을 좋아해서 이걸로.
딸기몽블랑이랑.
이 식판도 좋고
"저희가 드시기 좋게 잘라드리는데 아랫 부분 손으로 잡고 드시는 게 더 좋다" 하시는 직원님도 좋고
"안에 과육도 다 드시라"고 말씀해주시는 사장님도 좋고 (막 자랑하고 알려주고 하는 분들 좋아함)
차가 심하게 달지 않아서 좋지만
컵만 유리라서... 여기 다른 케잌 맛 궁금해서 몇 번 더 갈 것 같긴 한데 차는 못 시키겠다.
2000원, 3000원하는 곳이어도 유리 쓰는데...ㅠ
** 플라스틱 아닌데 제가 오해한 거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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