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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파이랑 청정원 카레, 인스턴트 깐풍기, 꿀, 리쉬와 오설록 차

hkwu 2015. 1. 14. 15:05

한동안 뭘 안 샀는데 엄마아드님께서 친히 요청하셔서

(늘 알아서 채워놨던 식량창고가 텅 빈 걸 오래 뒀더니 사놔달라 말함ㅋㅋ

 역시 알아서 하면 고마운 줄 모르는 거였엉ㅋㅋㅋ)



잡곡이랑 감귤파이랑 포도쥬스, 사과쥬스를 샀다.

율무, 차조, 찰보리, 찹현미, 찹쌀, 올벼쌀, 찰흑미, 발아현미, 귀리, 렌틸콩은 나만 먹겠지..


김녕공원갔을 때 감귤파이 사야지!했는데 못 사고 와서 늘 아까웠는데

역시 인터넷 세상엔 다 파는구나.. 16개 했다.

대만 파인애플케잌 펑리수랑 비슷하다 아니다 말 많은데 그냥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ㅋㅋㅋ

대만에도 크게 돈 보태주기 싫어서 펑리수는 몇 개밖에 안 먹어봤기 땜에

무슨 말을 할만큼은 알지 못하기도 하고.

데워먹으면 맛있단 말이 있는데 700와트 기준 개당 30초 넘으면 속이 타서 10초면 적절한 듯.

포장 필요없는뎅.. 상자 속엔 플라스틱 판에 하나씩 올라가있고 남은 건 에어캡에 싸서 보내주셨다.

상자 들어가는 크기 비닐 봉지랑 같이.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주말에 제사에 들고가게 손대지말 걸 그랬나..ㅋㅋ




이건 청정원 이샵에서 할인행사해서 사본 인스턴트 깐풍기. (중국 음식에 기 들어가면 닭고기랬는뎅)

원래는 소스 3가지인가 그런데 이 종류만 할인해서 이것만 3개다.

인스턴트 좋아하는 엄마아드님 거라고 샀지만 나도 먹겠지 싶다.


하나 녹여서 먹었는데, 튀기기 싫어서 팬에 노릇하게 굽고 소스는 국그릇에 담아서 렌지 돌렸다.

튀기지 않고 구워서 그런지 튀김옷이 좀 벗겨졌고,

짜거나 막 달거나 하지 않고 괜찮은데 소스에 들어있는 건더기 중에 생강이 있어서

엄마 아들님이 싫다고 했다.

난 원래 생강같은 것 잘 먹어서 상관없긴 한데 건더기가 



일본 방사능 땜 + 시판 카레 조미료 땜 더 안 사야지 했는데

강황갖고 만들기 너무 귀찮아서. 카레여왕 한 번 더 사봤다.

처음 나왔을 때 먹고 이제 또 먹는 거라 종류가 꽤 바뀌었네.




꿀 고르려고 보니까

탄소 동위원소비가 23.4~26.4 퍼밀인 걸 하라고, 20 이하는 사양 혼입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거 안 써있는 거는 빼고 적당히 골라서 500g씩 3개를 샀다.

플라스틱이나 나무 숟가락 쓰기도 귀찮고 엄마아들이는 다 흘리니까 이번엔 튜브 통.



엄마아들이 누구한테 받았는지 줄 건지 리쉬 차 세트가 어느 날 방에 있더니

거기서 쏙쏙 빼서 종류별로 먹으라고 줬다.

오설록에서 판촉으로 받은 거랑 같이 요즘 먹었는데

이 중에 사야겠다 싶은 건 리쉬 + 오설록 세작 10g짜리.


rishi는 종이 티백이 아닌 건 참 좋은데 거즈같은 이 재질이 성글어서 그런지 잎 가공할 때 가루가 원래 많이 생기는 회사인지 암튼 우리면 찻잔에 가루가 꽤 많이 가라앉아있다. 카모마일이 특히 포장 열 때부터 가루랑 잎이 많이 떨어지고, 일부 티백은 실이랑 택에 접착제가 좀 많이 묻어있기도 하고 그렇다.

제일 맘에 드는 건 생강차. 딱 그저 생강향인데 4번째는 묘한 한약맛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오설록 제주영귤은 갈색이 구형, 빨간 게 신형 포장인데 구형은 좋았는데 신형은 그저 그런 걸로 봐서 사서 좀 묵혔다가 먹어야할 것 같다.ㅋㅋ 새 포장은 15.12.12.라고 유통기한 있어서 좋다.

다원의 향기는 풀내가 조금 났고 (3번째 우릴 때)제주난꽃향 녹차는 (왜 굳이 우리 말 있는데 영어 쓸까. 이러지들 마십시다요.) 비리진 않은데 난꽃향은 나만 못 맡는 건가 싶다.

세작 피라미드는 역시 풀냄새 때문에 읙했는데 (2?3?번째에 그러길래 버림. 14.02.25.까지) 요상하게도 티백말고 10g포장인 저건 부드럽고 참 좋았다. 잎 크기가 아주 조금만 더 컸으면 거름망 밖으로 빠져나가는 게 0이 되어서 좋을텐데 그래도 공식 몰 찜목록에 넣어놨다. 세작 세작 세작~

어차피 티백용 종이 포장 저거 일본산 엄청 많이 쓴다고 해서, 2011년 이후로는 티백 먹기 싫어졌다. 그래서 머그컵에 같은 재질로 거름망이랑 뚜껑 있는 걸 사서 잘 쓰고 있다. 찬찬찬이 사준 집 모양 디퓨저는 예쁘지만 귀찮다.


아마드는 늘 잘 먹는 건데, 이번엔 전에 갈량이가 준 테일러 오브 세로게이트 퓨어 실론티를 받아서 마시는데, 아... 잎 너무 작게 잘라놔서 거름망에 남는 게 별로 없고 다 컵으로 나온다. 좀 먹다가 귀찮아서 초코나 커피 케잌 만들 때 넣기로 맘 먹고 집어 넣어버렸는데.. 언제 구워먹지..



웨지우드 카모마일 티. 포장이 종이가 아니라 은박입힌 종이라서 향 보존 잘 되나보다.

비싸니까 포장이 이쯤은 되어야죵.

그런데 내 입엔 안 맞다. 똑같은 물 비슷한 온도로 먹는데 왤케 다른 카모마일보다 미끄덩거리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