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바르기

클라우드 엑스 화이트닝 쿠션

hkwu 2015. 3. 30. 20:45

3월 초인가 중순인가 하루 이벤트로 정품 뿌린 행사할 때 받아옴.

당일에 알려준 이벤트라 별로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무려 몇 줄을 서서 받았다.ㅋㅋ

5분 이상 기다려야 했으면 그냥 왔을텐데

빨리 빠지길래 있다가 받았다.

대학 몇 군데 앞에서 커피숍 빌려서 진행함.

이디야 많았고 홍대는 얼음마녀? 마녀 얼음? 뭐 그런 이름인데 홍문관 바로 옆에 있는 데서.




그동안은 써본 순서대로면


- 아이오페

너무 너무 끈적대고 색도 좀 안 맞고 피지가 막 들어차서 올라옴ㄷㄷ 버리자..


- AP 트리트먼트 컬러 컨트롤 쿠션 102호, 202호: 

가볍고 피부 편하고 피지 안차고 참참참 좋은데 색이 쬐끔만 밝으면 좋을텐데 맨얼굴보다 더 어두움ㅋㅋ 근데 색보다 더 문제는 가격~ TR 파데가 처음에 극적으로 반한 데 비해 갈 수록 감흥이 떨어지는 걸 감안하면 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안 생김. 요즘 다시 나온 것 같던데 그거 말고 맨 첨 나온 거 써봄.


- 리리코스 마린 유브이 워터 쿠션 1호 워터 바닐라

끈적임이 거의 없고 색상이 적절해서 아주 마음에 들지만 피지가 차오름... 엉엉..


- 헤라 유브이 미스트 쿠션 C21호 쿨 바닐라 커버

리리코스랑 같은 이유로 맘에 들지만 이건 피지가 더 차오른다.. 엉엉.. 색 참 잘 맞는데ㅜ

그래서 리리코스랑 헤라 중에서라면 리리코스 사기로 생각함.


- 이니스프리 앰플 인텐스 쿠션 21호

1월에 울산갔다가 강붕어가 쓰길래 써보고 삼. 얘가 늘 그렇듯 1분만에 사와서 색을 잘못 사서 커버력 없다고 징징대는거지 색 제대로 고르면 커버력 아주 없지도 않고 피부 편하고 피지 안 차오름. 이게 제일 좋은 점. 케이스 악평이 좀 있길래 처음부터 그냥 리필로 샀음.ㅋㅋ 정품이랑 리필있는 세트사면 천팔찌같은 거 주고 그랬는데 하지도 않을 것 같아서. AP랑 가장 비슷한 느낌.


- 설화수 이븐 페어 퍼펙팅 쿠션 2호 미디엄 베이지

색 잘못 고른 건지 화장 하나 안하나 한 게 더 어두운가도 싶지만 그건 색 바꾸면 되는 거고, 피부 편한 편이고 피지 별로 안 차올랐던 것 같다. 가격에 비해서 인상이 너무 안 남은 걸 보니 난 비슷한 느낌으로는 AP나 이니스프리가 더 마음에 들었나보다. 요즘 브라이트닝 뭐시기가 나왔다고 함.


- 미샤 어퓨 에어핏 쿠션

한 달쯤 전에 출시 이벤트로 싸게 팔 때 주언니 것과 내 것을 사봄.

빠르게 산 사람들에 의하면 미샤 쿠션보다는 어퓨 쿠션이 조금 더 촉촉하다고 해서

우린 어퓨를 했다. 내가 사는 거라서 내 맘대로 골라서 언니 드림.ㅋㅋ

케이스 얌전해서 좋고 (에뛰드하우스는 부끄러울 것 같은 게 많던데ㅎ)

21호인데 나한텐 조금 어둡긴 하지만 크게 위화감들 정도는 아니고

피지 차오르는 거나 끈적이는 것 거의 없다. 파우더만 살짝 누르는데 점심때 되면 광난다.

정가 13000원이라고 들었는데 정가줘도 사겠다.만 세일이 많지 앞으로도 많겠지.

미샤여 모델 다 자르시고 세일 다 중단하고 가격을 내려요.... 제발요....

좋은 제품 많은데 사라지지 말아요... 우리 지금보다 조금만 더 가늘게 해서 길게 같이 가요....




암튼 이게 그 날 받은 클라우드 엑스 쿠션.




이걸 쓰려면 두 달은 더 있어야할 것 같다.

겔랑 파데도 어서 써야하고 악 쓸 게 많은데

아침에 바쁘니까 자꾸 쿠션 대충 문대고 나가게 된다.

어서 비우고 싹 빨아서 겔랑 쿠션으로 만들어야지+_+



* 반년 지나고 추가.

다 쓰고 스폰지 씻는데 진~~~~~짜 안 씻긴다.

얼굴에 바를 때도 아이오페처럼 '쫙 붙지 않고 피부 위에서 겉도는' 느낌이 있어서

다시 사진 않겠다 생각했는데

 - 그래도 아이오페만큼 겉돌진 않아서, 쫙 붙는 쿠션과 아이오페 중간 느낌임

이건 뭐 스폰지가 씻기질 않는다.

클렌징 리퀴드, 클렌징 오일, 클렌징 폼, 샴푸, 주방 세제 다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