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김언니가
학교 선배님 농장에서 받은 못난이 사과가 (파지 사과? 흠집있어서 상품성이 떨어진 것)
너무 많다고 하셔서 졸였다.
사과 2개 깍뚝썰기 5분
처음엔 달궈서 바로 사과 굴리다가 (표면 한 번 익으라고)
정수한 물 몇 숟가락 붓고 (뚜껑 열고 좀 둘 거라서 수분 보충)
앵무새설탕 갈색 12개 넣었는데 늠 달다. (평소 케잌, 초콜렛 아니면 단 거 싫어합니다)
뚜껑 덮고 2,3분쯤 지나면 저렇게 뽀글뽀글
어차피 무르게 만들 거 아니니까 바로 계피 뿌리고
뒤섞기만 하고 1,2분 후 불 끔.
꺼내보면 대충 이렇게 안 예쁘나 맛은 예쁜 것과 동일.
식빵이나 바게트에 올려먹음 적당한데 굴러떨어지니까
이것만 넣고 포켓샌드위치로 해도 좋다.
갈면 롤샌드위치 해주면 좋겠지만 흐르겠징.
갈아서 레몬즙 넣고 설탕 더 더 넣고 좀 더 졸여서 잼해도 되지만
잼까지 가기엔 귀찮고 조금 남은 아삭함 포기하기 싫어서 오늘은 조림으로 끝.
엄마아들용이라서 내 입과 상관없이 달게 만들었다.
보통 조리법 찾아보면 초간단 20분 덮밥 이런 거 재료 손질 다 빼고 재는 뻥인데
이거슨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설거지빼면 10분, 15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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