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바르기

에뛰드 섀딩, 비욘드 코팩, 미샤 코팩, (텐셀)마스크시트,페샵 마스카라, 어퓨 퀵드라이, 메컵 리무버, 고무팩, 필로소피

hkwu 2015. 7. 15. 13:37

지난 겨울에 처음으로 뷰티 유투버를 한 사람 알게 돼서

생전 처음 유투브 들어가고, 이름 검색해서 비디오를 전부 봤다.

그 중에 제일 집중해서 여러 번 본 게 페이스 컨투어링하는 비디오.

눈 화장도 컨투어링하는 거 가르쳐줌. 우왕 진짜 쉽게 말씀하신다.

광대 밑엔 바나나, 눈 꼬리쪽으론 아몬드! (하지만 내 손으로 내 얼굴엔 불가능....)

https://youtu.be/zU63FEwR-5Y


올리는 분은 미국분이셔서, 쓰신 건 포토 피니쉬 유명한 메이크업 제품 브랜드 그.. 뭐였지..

스매쉬박스 제품이고 압축파우더 형태.

세포라는 귀찮기 때문에, 꼭 저게 아니어도 색 두 개 들어간 섀딩이면 되겠는데 의외로 잘 없다.

해서 결국 세포라 봤는데 색상이 하나뿐인 게 이상해서 못 사겠다.

얼마 전부터 세포라 접속하면 한국사람아 안녕 하고 팝업 뜬다;;;


그럼 뭐 사지 하고 웬만한 브랜드 다 뒤졌지만 마땅한 게 없어서,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섀딩을 하는 톨선생한테 물어봤더니

토니모리 잘 썼는데 지금은 에뛰드 쓴다고 함.

13호일 때도 21호 쓰던 애라서ㅋㅋ 지금 21호보다 살짝 밝은 나도 믿고 따라 샀다.

하이라이터는 많으니까 딱 섀딩만 들어있는 걸로 하고 싶었다.

얘는 둘 중에 에뛰드가 보다 밝고 제형이 단단한 것 같다고 한다.


그나저나 에뛰드 얼굴선이 리뉴얼되면서 좀 더 번떡대는 느낌이 되어서 아쉽다.

전에 그 바른 듯 안 바른 듯 느낌 좋았는데!


붓은 이미 2009년에 비디비치로 사두었던 터.....이고

어차피 섀딩 전용 아니어도 적당히 생긴 거 쓰면 되니까.

보통 섀딩 브러쉬는 베레모 모양?처럼 한 쪽으로 좀 쏠린 모양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앵글 브러쉬.



어.... 아 이런..

지금 일기쓰다가 세포라 다시 보니까

스매쉬박스 이쏴람들이 색상명 설명도 드디어 넣어주고

심지어 색상 하나 더 업뎃... 휴.. 몇 달을 그냥 제품 하나 사진만 올려두더니ㅠ

난 참 타이밍이ㅋㅋㅋㅋㅋ

http://www.sephora.com/step-by-step-contour-kit-P387426?skuId=1629500





6월말 7월초에 어퓨 할인해서 필요한 게 리무버라서 사다가

다 말라버린 opi 드립드라이 대신 어퓨에서 퀵 드라이도 사고,

고무팩? 모델링 마스크?가 있길래 그것도 사고

마스크시트 좀 사두려고 보는데 텐셀 들어간 게 있길래 신기해서 사봄.


페샵 보라색 뚱뚱이 마스카라도. 유명하길래 사봄.

지난 가을에 구 도도화장품 현 카이화장품 러브 시네마 산 거 좋은데

이게 문제가, 올 봄에 뜯은 것도 그렇고 지난 주에 꺼낸 것도 그렇고

마스카라는 사두면 혼자 마르는 것 같다. 안 열어보는 거지만 화장품이 다 그렇듯

완전 밀봉은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고 미국소녀 만나서 받은 필로소피 클렌징티슈 샘플, 핸드크림 샘플, 립밤, eos 립밤.

eos는 크림인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 딱딱한 고체! 들고다니면 가방에서 큰 부피를 차지하겠다.

이게 벌써 단점ㅋㅋㅋ이지만 선물은 무조건 열심히 쓰기로. 사실 필로소피 립밤이 더 궁금하다.


페샵 마스카라는 새 건데 왜 벌써 가루가 있는가..

파워컬링이면서 왤케 파리대왕이 되기가 쉬운가.

왜 유명템인가. 난 또 뽑기 망한 걸까?ㅋㅋ 이 가능성이 거대함.ㅋㅋ

뷰러 없이 마스카라만 한 것. 원래 곱슬이라 잘 구부러지는 편이긴 함.






이건 전에 시흥동 어머님께서 강원도 놀러가셨다가 사다주신 건데

별 향 안나겠지 금방 무르겠지 했는데, 이게 향이 꽤 진해서 놀랐다.

쓰고나서 비누받침에 물기를 잘 털어서 걸쳐두긴하지만 하나도 물러지지도 않고 있다. 우왕.

다른 데 놀러가셨을때 견과들어간 넙적한 센베같은 과자 사다주신 것도 맛있었는데.

패키지도 아닌데 굳이 사다주셔서 참 마음 따뜻했는데.

비누포장에 양양군 서면 송어길38 오색허브농원이라고 써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