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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 라빈스 해피 오더

hkwu 2015. 10. 5. 20:37

나오겠지 했는데

정말 요즘 왕성한 [먹을 것 앱으로 미리 주문하기]


배스킨 라빈스도 해피포인트 앱에서 할 수 있는데

쓸 일이 없어서 안 하다가

이번에 잘 썼다.


추석 다음날에 다 같이 양재 마린쿡 갔다가,

저녁은 집에서 생일상을 차렸다.

그리고 케잌은 엄마 취향이라고 왠지 동생네가 좋아하는 거라서 그러는 것 같은 느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하자는데 갈 수 있는 곳이 배스킨 뿐임.

아.... 떼르 드 글라스 그립다ㅠㅠ


할튼 가서 사도 되지만 명절에 혹 붐빌까봐 해피오더를 해봤다.

이상하게 SPC 할인카드 ISP 앱 등록이 안 되어서 10% 추가 할인되는데 못 받았다ㅠ


결제하고 나니까 몇 분 안 지나서 일케 왔다.

앱에선 한 시간인가? 30분인가? 여유시간 잡히는데

가게 상황마다 다른가보다.



조카가 안 떨어지려고 하니 다 같이 가서 찾아오느라

아 해피오더 잘했구나 생각했다.

고르고 포장하고 결제하는 5분, 10분이 절대 긴 게 아닌데도

아기는 1분이 천년같은지 자꾸 아빠 찾고 울어서ㅋㅋㅋ



근데 저 레드벨벳 위에 체리 진짜 휴..

신 거 되게 잘먹고 신 걸 즐기는 우리 집 식구들 중에

누구도 저걸 한 입 이상 먹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프린세스 소피아 해서 소피아 인형 아기 줘야겠다....


카드 명세서에 결제처 이름은

(주)에스피씨클라우드라고 나오고

청구서에는 저기에 모빌리언스 어쩌고 추가되어있다.




이건 양화대교 남단 사거리 국민은행 뒤쪽에 있던 커피숍

** 커피인데 몇 달 안가서 급 문닫음. 세무서갈 때 잘 갔는데. MK커피

그리고 이런 종이가 붙었다.



추가>

쿠폰 2개가 있는데.. 부끄러워서 한참 있다 문자드렸더니

더는 어떻게 안해주신다고.

종이보고는 우와하고 다정하시다 했는데

이때 문자가 너무.. 말투가.. 실망스러웠다.

처음부터 언제까지 연락달라고 적은 것도 아니어도,

가게가 아직 그대로 있어도,

그래도 해주시는 건 저 분(들) 맘인 건 알지만

빈 말이라도 어 미안 한 마디는 할 수 없는 걸까.

요식행위가 가끔 얼마나 좋은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