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보다가

트랜스포터 리퓰드

hkwu 2015. 10. 19. 20:55

용산에서 봤다.

신용산역은 1년에 한 두 번은 가는데

그 간격이 길어질수록 길찾기는 더 어렵다.ㅋㅋ


이번엔 차로 가서,

예매하면 뜨는 방문가이드에서 달주차장에 차 놓고 아이파크몰 들어와서 6층으로 가라길래

달주차장까진 네비게이션에 뜨니까 잘 갔는데,

들어가서 입차 찍는 곳에서 극장쪽 아닌 백화점 쪽으로 들어가버렸다.

들어가버렸으니 그냥 주차를 하고,

아 다시 나가서 돌아서 넣어야 하나 생각하다

직원님 찾아서 여쭤보니까 괜찮다고 하셔서

사월의 보리밥에서 저녁먹고 영화보고 옴.


나중에 백화점 안내대보니까 주차는 백화점하고 합산도 된다고 써있다.

우린 3시간 정도 있었는데 요금 16200 찍히고 영화표로 3시간이라서 그냥 나왔다.


그리고 사월의 보리밥 좋아하게 됐다.

고등어구이랑 곤드레밥 먹는데 생선하고 반찬이 간이 세지 않고,

김이 나왔는데 간하지 않은 거라서.

물론 이 김을 구워서 주셨으면 더 더 좋았겠지만 조미김 아닌 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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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내 돈 내고 내 시간 들여서 2시간짜리 아우디 광고를 본 기분,

이지만 남자주인공들 멋있어서 조금은 무마되는 정도.

와우 아들 목소리 좋다. 왕좌의 게임에서 차남용병단의 다리오 나하리스 역(3시즌) Ed Skrein.

아버지는 Ray Stevenson.


일행은 A7인가 뭔가 암튼 그게 멋진데 왜 그냥 세단갖고 찍는지 모르겠다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함ㅋㅋㅋㅋ 애처럼 아우디 구 소유주로써 보고 싶다고 해서 난 그냥 따라간건데.

암튼 결론은 돈 내고 차 광고 봄.

그리고 모두가 애플을 사랑하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


몸팔이가 이젠 자발적인 경우가 납치같은 강제적인 경우를 훨씬 넘어설텐데

영화에서는 납치되고 팔린 여자들이 나와서 너무.. 안쓰러웠다.

짜증나는 포르노그라피 장면 있음. 아니 여자 일케 벗기면서 왜 남자는 안 벗겨요?

다 옷 제대로 입히던가 벗기려면 고루 벗기던가.


이야기가 대놓고 허섭해서 그렇지

액션이랑 화면은 괜찮았던 것 같다.

포주 역할 Radivoje Bukvic 아저씨 껍데기 멋있고

포주 일당으로 나온 Anatole Taubman 아저씨 대지의 기둥에서 대머리 수사 그 아저씨.




더보기

러시아 남자들이 여자들을 몸을 팔게 하는데

여긴 잡혀가면 죽을 때까지 못 나온다고..

여기 여자 넷이서 포주들 돈 다 훔치면서 그 과정에 주인공들이 돕게(?) 되는데

돕게 하는 방법이

1.돈 주고 2.아빠 납치해서 아들 부려먹기. 중독시켰다고 협박했는데 사실 물임.

3.끝나고 해산했는데 이번엔 아빠를 포주들이 납치해서 여자들이랑 감.

이러하다.


마지막에 포주랑 주인공 중 아들이 몸싸움을 하는데

주인공이 흙투성이로 짝발로 서있는 걸 공중에서 빙빙 돌면서 보여주는 화면이 오글오글.

마지막에 넷 중에 혼자 살아남은 여자가 동료 셋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는데

주인공들한테 보내는 장면에서 딱 끝남. 그래서 보냈냐고 안 보냈냐고!

여자가 남은 날들을 평안하게 보내길ㅠ


트랜스 뭐시기 시리즈는 혼동된다.

그 멋있는데 머리 숱 적은 아저씨네 일당이 차 훔치는 그 시리즈인 줄 알고 갔는데 아니었다.

뭘 보고 뭘 안 봤는지 알쏭 달쏭.




이번에 한 장은 켄니가 시럽 컬쳐 뭐시기 가입하고 받은 모바일쿠폰이었는데

아오 이거 쓰기 되게 귀찮게 해놨다.

CGV 관람권은 등록해놓고 → 영화 골라서 결제 단계에서 그 관람권을 고를 수 있는데

이 SK 기프티콘은 번호를 외워서 → 영화 결제 단계에서 기타 쿠폰 선택하고

 → 번호를 넣고 조회한 다음에 적용해야한다.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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