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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 직업이 정상급 포르노 배우 + 청불
로 홍보했던 영화.
사람마다 초점이 다르지만
'왜 맞는 여자들이 도망가지 못/않는가'를 이해하는 어떤 방법으로도 보인다.
난 이미 그걸 오래 전에 이해해버렸지만
보통은 왜? 왜 도망 안갔대? 도망갔으면 되잖아, 여자도 이상한 거 아니야? 하니까.
여기서는 주인공의 엄마도 그런 사람이다.
진짜 이 엄마 정말 싫다. 딸이 그렇게 맞는데 어떻게 돌아가라고 하는 걸까.
맞는 사람은 맞아서 그렇지 이 엄마같은 사람을
(왜 그러는지는 알지만)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벼운 핵심으로는 '집 나가서 좋은 꼴 못 본다'가 있겠고
좀 더 가면 '잘못된 만남 + 거기서 탈출하지 않으면 = 인생이 얼마나 망가지는가'가 되겠다.
두 여자의 연기도 참.. 좋고ㅜㅠ
많이 보고 많이 생각했으면 하고 바랐는데
그리 흥행하지 못해서 아쉬운 영화.
나는 프랑소와 나스의 작명을 싫어하는데
그 회사 블러셔 이름 중에 하나가 여기 나온다.
어떻게 그 단어가 그렇게 유명(?)해지고 화장품 이름까지 되었는지.
거의 안면 있는 배우들이 나오는데,
James Franco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 Adam Brody가 포르노 배우, Wes Bently도 나오고
Peter Sarsgaard가 아주.. 나쁜 역으로 나온다. 린다 남편-_- 어오..
Sarah Jessica Parker와 Chris Noth가 나오므로 섹스 앤 더 시티가 다시 생각나고
Sharon Stone이 엄마로 나온다. 근데 Bobby Cannavale은 왜 늘 안 좋은 역만 맡는가..
포르노 자체가 조작된 욕망을 보여주는 거고
그래서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무 것도 안 보고 안 들었는데도 나타나는 욕구라면 인정하겠다고요)실제 주인공은 (사망) 남편 때문에 강제로 포르노를 찍었고
그걸 나중에 고백하고 반 포르노 운동을 했다고 한다.
이 영화 자체도 그렇지만
없애자면서 그걸 또 쓰는 그런 이중성이 슬프다.
하지만 생활고로 다시 포르노를 찍었다고 하는데 난 이 부분은 이해 못하겠다.
이해할 수 없는 포인트는 몸팔이를 이해할 수 없는 거랑 똑같은 지점.
야한 영화 아닙니다. 야하긴 한데요 그게 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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