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에서 스카프 머리띠를 샀다.
한복창고 가본다고 꽤 길을 헤맨 다음에
http://www.hanbokchanggo.com/default
(근데 역시 44 별로 없고, 두 가지 정도 마음에 드는 게 있었지만
가진 거랑 겹치는 색을 빼니까 사야할 이유가 100%는 아니어서 담에 또 가보기로)
주차한 건물로 오다가
짧은 털 목도리 보고 끌려들어간 집인데
2분 만에 결제하시더니
나오면서 이걸 보고 도로 들어가서
5분만에 2개 결제 끝남.
사장님 권유 그대로 3개를 다 결제.
남자 어린이 키우시는 숏컷 사장님 카리스마 있고 멋지셨다.ㅎㅎ
고무줄 한 번 돌려서 2바퀴로 겨우 묶이던 그 많던 숱이 악몽 속으로 사라지고
이제 댕기 드리기도 어려운 숱이라서
이거 말고 머리띠에 큐빅도 3알씩 붙어있고 스카프도 좀 더 긴 남색+분홍색에 먼저 혹하고
하나 사면 아쉽다고 이 색도 집어드셨다.
근데 이건 평소에 이러고 다니는데,
처음엔 이렇게 단정하지만
잠시만 지나면 이렇게 머리가 다 탈출한다.
아마도 내가 숱이 너무 없어서일 것 같다.ㅠㅠㅠ
이거 말고 남+분홍색은 스카프가 좀 더 긴데,
그래서 머리카락하고 합쳐서 같이 땋다가 묶으면
숱 보완도 해주고, 댕기같아서 편하다.
항상 스카프 얇은 거 끼워서 같이 땋고 싶었지만
적당한 게 없어서 못하고 있었는데.
단점 한 가지는 내 기준에선 비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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