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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작.
원작은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 1차 대전에 대한 회고록.
누나 나는 누나 동생이고 누나의 종이니까 뭐든지 해줄게- 하는 저 다정한 남동생을 보면서
세상에 어떻게 저런 남동생이 존재하는가 이상해보였다.
저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아무리 약혼자도 빅터도 죽고 난 뒤라 위로하는 편지라곤 하지만.
막판에 여러 사람 앞에서
내가 동생을 그 전쟁에 내보내려고 아버지와 다투기까지 했다고 말하는 Vera를 보면서
저 아픔은 누가 위로해주는가 답답했다.
약혼자도 동생도 친구도 다 군인으로 나간 전쟁.
열여덟인데, 난 사관 교육을 받았으니까 국가에 충성해야한다고 자원하는 에드워드 보면서
왕자가 군인으로 가는 영국, uae, 이런 데 생각났다.
동생이랑 가까이 있고 싶어서 프랑스로 지원하는 베라를 보면서 불안해졌는데
베라 덕분에 에드워드가 살아서 다행이다.
결국 죽고, 그걸 우체부가 집에 찾아왔는데 베라가 피하는 걸로 표현하지만.
엄마가 이상하다는 아빠 편지에 돌아온 베라가 가사노동에 매진하는 거 보면서 속터졌고
옥스포드 돌아가서 기뻤다. 위니프레드같은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고.
"나도 거기 있었어. 아르빌 신호관리소에 지원해서.
우리들 주변에 유령이 있다면, 같이 사는 법을 배워야지.
처음부터 시작해. 일어나서 옷입고 밥먹어. 한창 봄이야."
끝에 Roland Leighton, Victor Richardson,
(신부가 되려다 군인이 된 에드워드의 군대 친구 Geoffrey Thurlow,
Edward Brittain의 이름이 화면에 나온다. 모두 1895년생.
각각 순서대로 1915, 17, 17, 18년에 사망.
베라 역은 엑스 마키나의 Alicia Vikander.
어쩜 저렇게 사람 몸이 가느다랗고 예쁜지.
예식복장 정말 곱다.
롤랜드는 존 스노우로 유명한 Kit Harington,
빅터는 멀린의 Colin Morgan,
에드워드는 킹스맨의 에그시 Taron Egerton.
베라와 에드워드의 부모로 Dominic West, Emily Watson,
Joanna Scanlan이 베라의 데이트에 동반하는 보호자로,
Miranda Richardson이 옥스포드 교수로,
Anna Chancellor가 꽤 알려진 작가이자 롤랜드의 엄마,
대지의 기둥의 귀족 딸 출신 양털상인 Hayley Atwell이
베라가 프랑스에 자원해서 독일병사 돌볼 때 상사다.
근데 지금 영화 정보 보니까
왕좌의 게임의 램지의 내연녀 초 싸이코 Charlotte Hope가 나왔다는데
도무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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