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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먹고 사는 내용

hkwu 2016. 5. 14. 17:45

유산균발효현미.


아는 분께 얘기 듣고 찾아봤던 게 두 달 정도 전인데

이번에 소프트스윗현미 다 먹어서 갈아타봄.

이것도 현미 질색하는 쟤 때문에 비싼 거 산 건데 막상 쟨 거의 안 먹을 뿐이고....

처음엔 발'효'인 줄 몰랐다. 발아현미가 흔하니까 발아인 줄 알았는데

그 분이 발효라고 락토 바실러스 등등 쓰신다고 하셔서 보니까 발효!

3㎏로 인당 2달 먹는다고 하셨던가..


현대농산에서 잡곡 왕창 샀던 것 중에 아직 남은 건 귀리랑 혼합 잡곡인데

혼합잡곡엔 좀벌레 생겼다. 나프탈렌을 넣을 수도 없고 마늘도 별로고

아.. 어쩌란 건지. 휴.. 먹고 싶으면 따로 줄테니 내 꺼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작년에 현대농산 되게 자주 샀는데, 이게 분명 우리 집 문제임을 확신함에도 불구하고

현대농산 혼합잡곡은 다음엔 안 살 것 같다.

이래서 먹고 체했다고 카레 안 먹게 되고 그런 거니까... 크.



외관이나 향은 그닥 유산균이라거나 발효라거나 그런 거 잘 못 느끼겠다.

막코 막눈이니까.


파프리카잡채. 초딩입 엄마아들 때문에 맛살 넣었으나 안 먹어서 내가 다 먹음. 채소만 넣을 걸.


부추전

주언니네 사돈댁 텃밭에서 온 거!

너무 부드러워서 전부치기 참 아까웠는데

이사 직전이라 어쩔 수 없이 전으로 만들었다.



당근편을 넣었더니 요상한 색이 나옴ㅋㅋㅋㅋㅋ

우리 밀 오래 오래 먹고 있고요~


참나물

이것도 주언니네 사돈댁에서 보내주신 거 받은 거.

꺄하하하하하핳 잘 무쳐졌다.


그리고 몇 년을 속썩인 이 발사믹 식초!

아이허브에서 샀는데 지금은 안 파는 건지 가격이 바뀐 건지 그런데

암튼 이거 신 맛만 너무 강해서 골치였는데.

설탕 200㎖ 컵으로 하나 부은 뒤에 절반으로 졸였다. 원랜 발사믹 양의 1/10 넣으라고 하지만..

꿀은 안 어울린단 생각이 저번에 들었고, 올리고당보다 설탕을 빨리 쓰고 싶어서 설탕.

그래도 점성은 없고 묽다. 꽤 오래 뚜껑 열고 끓였는데도 다 날아가지 않은 산미..;;

그래도 이제 설탕의 힘으로 훨씬 나아지긴 했다. 위대한 설탕.....ㅡ_ㅠ

발사믹 리덕션이란 게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에 다시 이 제품을 사지는 말아야지....


엄마아들네 학부모님께서 체험학습?인가 그런 걸로 어린이랑 여행 갔다 오신 후에

BOH 1봉 주셔서 엄청 잘 먹었다! 전형적인 가루 밀크티ㅋㅋ 엄마아들은 질색해서 나만 이득.

3시 15분차는 유명한 건 알았는데 겨울에 톨이 대만 다녀왔을 때 준 거 이제 먹는데

흔드니까 가루 소리 나길래 가룬 줄 알았더니 뜯으니까 가루도 있고 티백이 있어서 놀랐다.

처음엔 물에 먹고, 두 번째는 티백만으로 우유 데워서 먹음. 드럭에 파는 거 본 것 같다.

나머지 차는 나쁜 건 아닌데 굳이 돈 주고 다시 살 일은 없는 거라서 적어둠.

 G7 커피는 뭐 가끔 먹는 건데 엄마아들이 이번에 처음 먹더니 좋아해서 적어놓음.


이건 코스트코에서 사먹던

유기농 아가베 시럽이랑 건조 파슬리.

파슬리는 너무 많아서 좀 힘들긴 하다. 엄청 많이 뿌려먹어야 함ㅋㅋ

아가베는 향 없고 단 맛 적당해서 참 좋은데

왜 자꾸 안 파는지 모르겠다ㅠ


엘지생건에서 (아마도 체중감량용으로) 나오는

씨앗 레몬 14 워터.

권장량은 500밀리리터 물에 이거 한 봉지인데

반만 넣어도 적당하다. 잘 만든 것 같다.

근데 전성분을 제대로 못보고 상자를 버려버렸다..




공류보감은 엄마가 드셔서 몇 개 받은 건데

폴리 덱스트로스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지 성분명에 맨 앞에 써있는데

무튼 이것때문에 우유랑 섞으면 점도가 생긴다. 꽤 배가 부른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제 안 판다.

아마드 레몬라임은 그럴 줄 알았지만 역시 연해서 다시 사기 싫고,

녹색 저 커피는 맛도 크레마도 적당하다.

전에 빨간 건 산미가 너무 강해서 싫었는데 녹색이 내 취향인 듯.

하지만 맛본 걸로 만족해요. 안 사요..



삼진어묵. 롯본에서 만원 넘게 사면 인당 1장, 하루 100장 선착순으로 스크래치 복권 주는데

임언니 금요일 오후 1시 반 정도에 가서 사고 받은 걸로 어묵고로케 6개 세트가 나왔다.

그래서 옆에 있던 내가 얻어먹었는데 감자,고구마, 카레 > 새우 4개 받아온 거.

근데 이거 상자 뚜껑에 손가락 끝만하게 생긴 통풍구 그거 있는 줄 몰라서 안 열고 집에 왔더니

1시간쯤 걸렸는데 고로케 포장지가 되게 눅눅해졌다. 담엔 꼭 활짝 열어야지...


이건 부천 김언니가 보내주신 작두콩!

차 좋아하시는 언니 덕분에 신기한 걸 먹어본다.

진짜 고소하고 좋다. 껍질 째 볶은 작두콩.


그리고 오랜만에 cj몰에 돈 썼는데

시럽페이 가입하고 5000원 할인으로

고구마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