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영등포구청] 자도 랭킹샵 당산역점

길치 방향치는 언제나처럼 신촌에 만나역 빵 사러 가려고

또 가는 길 확인하다가

구청 근처에 자도랭킹샵이 있는 걸 봤다.

처음엔 지도 오류인가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구청 어차피 지나가니까 가봤는데 진짜 있다.

신촌점 절반? ⅔? 정도고 만원인가 2만원에 2시간 무료 주차.

요즘 자도샵은 오페뜨 홀케잌도 주문받나보다.

난 늘 만나역 빵만 사서 오는데

이게 먹기 시작한지 오래돼서 그런가

내 덕심과 혓바닥이 변한건가

요즘은 처음같은 '이 생크림이다!'느낌이 덜하다.

그래도 빵 자체가 촉촉한 편에

생크림이 느끼하거나 소름돋는 단 맛이 아니어서 좋아하는데

처음같은 강렬한 사랑은 아닌 것 같다.ㅋㅋㅋ

난 사람한테 권태기 없는데, 혹시 빵에 권태기가 오는 걸까.ㅋㅋ

바로 옆에는 개인 빵집이 있는데.. 먹어보고 싶은데..

크림빵 사느라고 아직도 못 사봤다.

여기서 구청 쪽으로 좀 더 가면 그 빵집 있고

여기서 길 건너면 또 욥이랑 크롬미 있고

양화대교 남단사거리로 올라가면 홈앤브레드 있고

당산도 참 빵 먹기 좋은 동네다.

 

이건 4일에 스위팅 가는 길에

당산 들러서 홈앤브레드 가서 치아바타 2개 산 거.

나머지는 다 먹어보라고 주신 거!

아 이 집은 사장님 어머님께서 참 좋으시다.

단지 빵이 빨리 떨어지는 게 아쉽고

엄마 아들이 좋아하는 마카 식빵을ㅠㅠ

사람들이 말이 많아서 안 만들기로 하셨단 게 너무 슬프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