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보다가

비밀은 없다 / 더 폰

hkwu 2016. 8. 27. 21:33

주연이 참 좋지만

아 난 역시 이 감독님하고는 다른 길에 서있는 것 같다.

미쓰 홍당무도 보는 게 편치 않았는데

이번엔 그 때보다는 수월하게 봤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감독 확인하고 예매한다면 안할 것 같다..히히힣


주연 연기가 다인 영화.

사건 발단이나 범인은 뻔했는데

엄마가 딸의 아지트를 찾아낸 뒤는 의외였다.

엄마가 범인 줘팰 때 좋았음.


정치물인 줄 알았는데 치정물이고

자꾸 중2병 생각나고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자주 들고

감정선을 따라가기 벅차고

인물들 발음이 자주 안 좋다는 생각이 든다. 대사가 안 들려서 어려웠다.


모든 극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건 아니지만

자혜라고 하고 나간 이유는 알고 싶었는데

설명을 안해준건지 해줬는데 내가 멍청해서 놓쳤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다시 봐야할 것도 같지만

그건 너무 어려울 것 같다.




사람 죽는 거라서 극장가서 못 본 더 폰.

태양 흑점과 타임슬립 소재가 참신한 건 아니지만

하도 영화 드라마를 보다보니 이제 좀 예상이 되고

거의 그대로 흘러갔지만 (마지막에 알고보니 주인공 절친이 관련 있던 거라거나)

그럼에도 긴박하고 부드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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