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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환상 속에서 다시 태어나다

hkwu 2008. 11. 10. 16:34

 

(사진 출처 = 리브로)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원제 (The) traveler's gift : seven decisions that determine personal success,

Andy Andrews 作, 이종인 譯, 세종서적, 2003.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선물.

 

실직과 빚, 딸의 병으로 인생의 난관에 봉착한 40대 가장 데이빗 폰더가 비관 중에 사고를 당하고,

이어지는 환상 속에서 만난 일곱 명의 위인을 통해 배우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교훈. 지하철용으로 적당할 듯.

 

이 책도 매우 세종서적 답다ㅋㅋ

독특하게도 저자는 작가, 연설가, 코미디언이라고 한다. 다른 책들을 보면, 용서, 선택, 교훈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 모든 교훈이 나쁜 말은 아니기에, 생각해보고 새겨두면 좋은 말들이지만, 매우 미국스럽다.

 

게다가 게티스버그의 그 대령이라는 사람, 무식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총알이 다 떨어진 사람들보고 가서 백병전으로 끝내자고 할 수가 있는지.

군대 안 가봐서 그런가. 이해가 안되는 인물.

 

마찬가지로 트루먼 대통령 또한. 자신이 과연 어떤 총체적인 책임을 졌던가?

그 수 많은 원폭 피해자 들에 대해서? 돈? 구활? 뭘 했는데.

(물론 왜놈들도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고 오만 나쁜 짓거리를 계속 하고 있긴 하지만, 분명히 원폭으로 사람들이 다쳤다.

 원폭 투하가 없었더라면 우리의 광복도, 지금도 많이 다른 모습일텐데. 흥.)

 

아무리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봐야,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충고를 많이 해줘봐야, 소용없다.

사람은 스스로를 바꾸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는 바뀌지 않는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나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들 수 있겠지만, 누가 나를 바꿀 수는 없다.

내가 마음을 다잡고, 실천해야지.

...

말을 하고, 글로 쓰는 것은 각인의 효과를 준댔지...

그래서 차카케 살자, 고 하는 걸지도-_-

 

 


 


1. 트루먼 대통령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2차 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 전쟁을 종결지으며 한 말, 2차대전 중가장 유명한 말로 기억된다고 함.. 나도 첨 들었지만^^;)

 

2. 솔로몬 왕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3. 체임벌린 대령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교사 출신의 Civil War 당시 북군 장교. 게티스버그 전투를 승리로 이끔으로서 전쟁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한것같이 보이던 사람~)

 

4. 탐험가 콜럼버스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나에게는 단호한 의지가 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당신뿐입니까?"

 "현재로서는 그렇지요. 하지만 그건 조금도 문제가 안돼요. 진실은 어디까지나 진실이니까요. 1천 명의 사람들이 어리석은 어떤 것을 믿는다 해도 그건 여전히 어리석은 일일 뿐입니다. 진실은 여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에요. 차라리 나 혼자일지라도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헛소리를 따르는 것보다는 내 마음 속의 진리를 따르는 것이 더 좋아요."

 "당신은 그게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그러니까, 흠... 미쳤다고 생각해도요?"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다보면 당신은 자신의 의견보다는 남들의 의견을 더 믿게 될거요. 남들의 의견과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의 미래는 보잘 것 없어요. 이걸 꼭 기억하세요. 남의 비판을 무서워한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못하다가 죽고 말 거에요."]

 

5. 안네 프랑크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오늘 나는 행복하게 살 것을 선택하겠어요. 저도 이 상황이 끔찍하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있을 거예요"]


6. 링컨 대통령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7. 대천사 가브리엘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에겐 믿음이 있다.]

 ["당신은 계속 회피하기만 하면 위대함의 상태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우회는 힘을 길러주지 않습니다. 우회는 인생의 교훈을 주지 않습니다. 당신과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위대한 일 사이에는 언제나 거인같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회는 당신의 앞길을 조금도 편안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또 원하는 목적지로 데려다주지도 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이 나쁘면 뒤로 물러섭니다. 앞길이 험난하면 속도를 늦춥니다. 그러나 이런 순간들이야말로 당신의 미래가 당신의 어깨 위에 걸린 바로 그 순간입니다. 펄떡거리고 고동치고 제지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이 당신의 정맥 속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순간인 것입니다. 재앙과 고난의 시기는 언제나 위대한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배경이었습니다. 가장 강한 쇠는 가장 뜨거운 불에서 만들어집니다. 가장 밝은 별은 가장 깊은 어둠에서 빛을 내뿜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맨 바닥에 앉아있으니까..
이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아있다..! The buck stops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