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읽다가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hkwu 2008. 12. 4. 16:40

김주영 作, 문이당, 1992.

 

흑백화면 속의 어렸던 그 시절.

 

첫 눈에 자전적 성장 소설.

형편이 어려운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두 아들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KBS1 아침 8시 "TV소설" 감으로 매우 적절해 보인다.ㅎㅎ

 

전체적으로 귀엽다.

특히 삼손이라는 사람이 왠지 어머니에겐 사랑방 손님에다 쫓기는 아들을 섞은 것 같은 존재로 느껴져서^^

(나쁜 단어였지만) '국민학교' 세대에 공감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