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바르기

마몽드 스노우 레포츠 UV SPF 40 PA++ / mamonde snow leports UV

hkwu 2009. 1. 14. 16:50

 

 

일단 마몽드 홈페이지에서 캡춰해서 오려붙여보았어요.

2007년 겨울에 토탈솔루션 고보습크림 구입하면서 따라온 파우치 샘플이 바디로션 몇 개랑 요거였는데요.

마몽드 메이크업 선블럭에 데인 경험에 이것도 기름지리라 지레 짐작하고 손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젠 겨울이니까, 한 번 테스트나 해볼까 했는데.

의외로 참 마음에 들어서, 다음 자차로 사보려고 해요.

 

- 제형 : 하얀 액체. 수정액 타입.

- 발림 : 부드럽게 발리면서, 흡수가 빠른 편입니다.

- 바른 후 유분감 : 더 페이스샵 명한 미인도 / 미샤 니어스킨 스킨,로션 - 마몽드 토탈 솔루션 아이크림 - 자차

- 덧바르기 : 불 균일하게 덧발랐을 때, 얼룩 내지는 흔적은 보이지 않아요.

- 백탁 : 없네요.

- 세안 : 제니스웰 클렌징 오일 - 크리니크 세안제.

- 용량 및 가격 : 40ml, 인터넷 7200 ~ 8000원대.

 

- 추천 : 보송함을 지향하는 중지성부터 심한 지성까지.

           중지성이 겨울에 사용할 경우에는 보습을 잘 해주시고,

           지성과 심한 지성이 여름에 쓰실 땐 피지조절되는 스킨이나 세럼쓰면 번들거림 잡는데 더 나을 듯.

 

# 총평 #

제형과 발림성 면에서 아넷사 금장, DHC 화이트 선스크린과 그리 차이가 없다 느꼈어요.

아넷사는 금장과 마일드 43을 2007년 봄부터 사용 중인데요,

금장은 말할 것 없이 기름져주셔서 쓰기가 무섭고, 바를 때 흡수속도는 중간 정도예요.

마일드 역시 완벽한 보송함을 주진 못해요.

아침에 스킨 - 아이크림 - 수분 에센스 소량 - 마일드 바르면 저녁까지 기름종이 일반크기 최소 5, 6장이예요.

아직 1년 넘게 써온 것도 아니고 큰 감흥이 없으니. 이래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매우 낮아요.

 

DHC 화이트 선스크린은 주문할 때 파우치 샘플을 모아서 수십장 만들어서 쓰는데,

어느 정도 보송하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고, 백탁이 심해서 항상 후회해요.

그래도 처음 썼을 때는 '이게 뭐야! 왜 이걸 좋다그랬어!' 했는데

요즘엔 '그래 돈 주고 사진 않을래'니까 많이 완화된 반응이긴 해요.

 

그런데 요 제품은 파우치 샘플 2장으로 사나흘 실험했는데도 구매의사가 바로 왔어요.

피부가 잡아당겨지는 느낌도 없으면서 부드럽고, (DHC랑 달리) 백탁도 없고, 흡수도 (아넷사 금장보다) 빠른 편이고요,

결정적으로 다른 자외선 차단제는 겨울에도 기름종이 2장은 쓰는데, 이건 저녁에 세수할 때까지 괜찮아요^^

늘 바탕화장을 방황 중인데, 요 위에 비비크림 샘플 3가지 발라봤는데 뜨지 않아서 이 점도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여러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성분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겁니다.

 

다이어리에, 샘플과 정품으로 접해본 제품은 간략하게 평을 메모하는 편인데,

그 중 '사겠다!'가 붙은 건 아주 오랜만이예요^^

전 둔한 사람이라. 첫 눈에 반한 제품은 쥴리크 실크더스트 이후 이게 2번째인 듯한 기억이고요.

여름에 쓰기엔 어떨지, 다가오는 여름이 궁금해지는 제품입니다.

 

씻을 땐,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을 쓸 까 하다가, 수정액 타입이길래 그냥 오일 썼어요. 오일이 최고-_-a

여드름쟁이는 오일쓰지말라고 그러시던데ㅠ 그래도 오일만한 게 없다구요ㅠ

 

* 20대 후반, 극지성, 검은 면포 흰 면포 화농이들 골고루-_- 여드름 상주, 운동장 모공과 많은 솜털ㅠ *

* 왠만해서는 아무런 감흥이 없음, 매우 둔감 *

 

 

 

제품에도 케이스에도 전성분은 없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