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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니스프리] 그린티 퓨어 크림 - 톡톡 쳐서 발라요~ 지성은 T존엔 조금만요!

hkwu 2008. 11. 6. 15:13

먼저 드리는 말씀~

전 포토샵이 없고 할 줄도 몰라요. 디카는 10년도 더 전꺼라 구식이고, 수전증도 있어요.

그러니까~ 예쁘고 깜찍한 리뷰는 아니예요. 그저 '텍스트'만 충실 간결한! 어쩌면 재미없으실 지도 모를 리뷰랍니다^^


◈ 신청 계기


그린티 라인이 출시되자마자 선크림, 핸드워시, 파우더워시를 집어왔는데,

쓰면서 마음에 들어서, 기초도 궁금해졌어요.

테스터용 크림을 받고선 스킨이랑 로션 사러 갔다가 데오도란트도 집어왔어요.

(사족입니다만, 핸드워시랑 데오도란트 아직 안써보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던데,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핸드워시는 화장실에 향기도 내줘서 더 좋고 데오도란트도 보송보송하고 연한 향기가 지속되어서 좋아요. 다만 양조절이 잘 안되는 탓에 많이 뿌리게 되니까 빨리 줄어들 것 같아서 아쉽긴 해요^^)

 

 

◈ 테스터 소개


- 나이 : 20대 후반


- 피부타입

지성 + 전체적으로 여드름(검은 면포가 흰 면포보다 많고 좁쌀은 인중과 입술 밑에만)

볼 약간과 눈가 외에는 중증 이상의 건조함은 거의 없다고 느끼지만, 수분 부족 지성

눈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모공이 매우 심하게 넓음

 

 

◈ 테스트 기간


2008년 5월 23일 아침 ~ 31일 저녁 (만 9일)

팩, 마스크는 테스트 기간동안 일체 하지 않았고,

고마쥬 타입의 필링을 3일에 한 번 해준 것 외엔, 스킨과 에센스, 로션만 사용했습니다.

 


 

1. 제형


  묽은 젤 타입. 우유색 가루같은 것들이 들어있어서, 언뜻 지성용 파우더 스킨을 농축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이것들이 터지면서 촉촉하게 해준다는데 저는 워낙 둔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용기 한쪽을 손바닥에 부딪혀보면 점도가 거의 물과 같다고 느껴질 만큼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점도가 낮으므로 손으로 톡톡 치면 내용물이 올라와서, 스패출러 없이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재미있습니다. 워낙 묽고 부드러워서, 그냥 부어서 다른 용기에 덜 수도 있길래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들이부었(?)어요^^ 다 냉장고에 넣으면 넣었다 뺐다하면 안좋을 것 같아서, 조금씩 덜어서 냉장고에 두고 쓰고 있어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향


  이니스프리 그린티 라인은 모두 같은 향입니다.

  다 같으니까, 방향제 안써도 자연스럽게 미미한 향이 나서 좋아요.

  제게는 아덴 그린티랑 거의 같은 느낌입니다.(데오도란트 썼었어요)

 

 

3. 질감

 

조금 미끄러우면서 부드럽습니다. '실키'하다는 느낌이예요.

 

 

4. 사용감

                                                              * 선크림 : 이니스프리 그린티 워터리 선크림 사용 

함께

쓴 제품

사용 시간

아침

저녁

(자고 나면)

선크림 전

선크림 후

수려한

미백진

백출

: 산뜻,

가벼움

적당한

촉촉함이

좋음

과하지 않은 촉촉함인데도 자차제품을 바르면  부담스러움

티존번들대고,

버드존은 약간 유분기 있음.

볼은 보송보송.

 

에센스 적용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은 있음

 

로션을 빼니까 확실히 더 보송함

선크림 적용시에는 별 차이 없음

약간 더

보송할 뿐임

 

 

간편하고 가벼워서 좋음. 크림을 얇게 바르면 지성에게 여름에 좋은 방법일 듯

밀림과 번들거림은

적으면서도 건조하지 않음.

지성은 조금만 발라야 함.

전체 사용시 보다 티존의 번들거림이 비교적 적어짐

이니스프리

그린티 :

 점성 있는 스킨이므로 로션은

생략해도 좋은 사용감

 

백출보다 그린티 라인 사용시 더 번들거리는 듯

(이유는 스킨일 것으로 생각함)

 

 

지성에겐 그린티 스킨만으로도 수분공급은 충분해보이며 크림으로 마무리하면 딱 맞을 듯.

로션을 생략하는 편이 부담 줄이면서 촉촉하고, 자차 후에도 심하게 번들거리지 않음.

밤동안 적당한 막이 씌워져있던 느낌이고, 부족한 감도 없음.

 

  기초 사용시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 사진은 30일에 찍은 것인데요, 즈질 피부라 안하려고 했지만;ㅋ 그냥 얼마나 번들거리는가만 보시라고 올려요 혼자 찍다보니 흉하게 눈이 나온 게 있어서 자르다 보니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게다가 왼쪽 얼굴 오른쪽 얼굴을 단계별로 3장씩 찍었는데도 초점이 사라진 것들이 많아서 이런 것만 남았어요. 죄송해요.

  첫 번째 사진은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자동으로 하고 찍어버렸지만 세수하고 막 나온 상태구요, 왼쪽 얼굴이예요. 전날 밤에 크림 넉넉히 바르고 자고 일어나서 물세수했어요. 보기엔 저래도 만지면 매끄럽고 보들보들해요ㅠ

  두 번째부터는 '흐린 날씨'로 제대로 잡았어요. 크림까지 바른 직후 사진인데 좀 번들거리죠? 아직 다 흡수가 되지 않은 상태라서 더 번들거린답니다.

  세 번째는 자외선 차단제 바른 후예요. 그나마 번들거림이 조금 덜하지요. 쉰 번쯤 두들겼어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깜박하고 눈곱 안뗀 사진을 못 찍었지만 자고 나서 보면 티존은 상당한 수준으로 번들거리고, 눈아래와 광대쪽도 약간 광이 납니다. 볼은 딱 알맞게 촉촉하면서 보송보송한데 그건 베게에 닦여서 그런 것 같구요ㅋㅋ


  스킨이 꽤 점도가 있는데도 흡수 후엔 그리 심하게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는 점 좋습니다. 로션 빼먹는 용감함을 주거든요. 크림은 확실히 여름용이라는 느낌을 주는 가벼운 촉촉함이 마음에 듭니다. 조금씩 덜어서 냉장고에 두고 바르면 시원해서 더 좋고요.


  하지만, 번들거림 때문에, 심한 지성 스킨과 로션에 크림까지 병용하는 것은 낮에는 무리일 것이므로 '귀찮다 병'이 오거나한다면 스킨 후에 그린티 크림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밤에는 로션과 함께 팍팍 발라도 좋았습니다. 막을 씌워주는 듯 합니다. 물세수하면 보들 보들합니다.


  사용량 보여드리려고 사진 하나 넣습니다. 초록색 줄까지 사용했어요. (대략 1.5개월은 쓸 듯)

  기간이 짧아서, 어떤지 확실히 보려구 좀 팍팍 썼다는 거 감안해주세요~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이용했어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죠, 목에도 3일에 한번 발랐어요. 제니스웰 넥크림 쓰다 4월에 바디샵 넥젤로 바꿨는데, 바디샵 쪽이 가벼워서 여름에 좋다고 생각했지만, 녹차 크림으로 얼굴하고 목을 다 발라도 좋았어요. 목까지 하나로 바르니까 간편하고 사용감도 참 좋아요. 굳이 목 제품 따로 살 필요도 없겠구요. 얼굴에서 느끼던 그 약간의 번들거림은 목에선 전혀 없고 정말 산뜻하고 보송보송해요. 목은 한달에 1~2개 여드름이 나지만 중성 정도예요. 중성피부 가지신 분들이 이 크림을 쓰시면 딱 '바르지 않은 것 같지만 바른 후엔 부드럽고 촉촉함'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여름에 정말 좋을 거예요. 지성은 촉촉함은 필요하지만 그린티 크림이 좀 번들대게 하니까 아침엔 조금씩 발라야하지만, 중성피부에겐 팍팍 발라도 딱 적당할 거예요.


  그리고 저는 손은 건성인데, 가끔 발라본 결과, 흡수 후 촉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건성에겐 좀 부족하겠지만, 건성이신 분들 중에 여름에는 나도 매트한게 좋다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아침용 수분크림으로 권해드릴 수 있어요.

 

  그린티 크림이 흡수는 좀 느려요. 겨울엔 쥴리크 데이크림을 쓰는데, 유분도 꽤 있는 편이라 저녁에 팡팡 발라서 각질 눕히는데 쓰구요,(일어나면 엄청 번들댄답니다) 아직 여름 크림은 방랑 상태였는데, 그린티 크림도 괜찮네요. 전 지성이라 테스터 받은 걸로 올 여름을 날 양이 충분할 것도 같지만, 목에도 바르니까 모자랄지도 모르겠어요.

 

  50ml에 13,000이니까 대체로 착한 가격이지만, 언젠가부터 중저가 화장품 가격이 자꾸만 오르고 있어서 안타까워요. 아직은 그래도 고마운 가격이지만, 너무 올리진 말아주세요.

 

 * 오늘 사용한 자차는 아넷사 마일드 ex입니다. 테스터 기간 내내 그린티 선크림을 쓰다가 하루만 아넷사 썼거든요. 하루 쓴거라 위 내용에는 뺐어요, 이 제품이 강력 지성도 보송보송함에 비명지르게 한다는데, 같이 써보니 그린티 크림의 능력을 더 실감했습니다. 눈 주변에도 팍팍 발랐는데도, 보송하면서 속은 땡기지 않아요. 딱 좋은 궁합이라고 생각해요^^

 

 

5. 단점 + 제안

 

  이니스프리 녹차 라인이 다 같은 향인데, 지속력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향 자체가 약한 편이 아니라서, 사람에 따라 거부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건 언제나 드리고 싶은 얘기였는데요, 순수와 자연을 지향하는 이니스프리가 색소를 쓰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각 라인별로 분위기를 맞춰줄 필요는 이해하지만, 이제 소비자들도 그런 분위기보다는 실속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린티 크림에도 황색 4호, 녹색 3호가 들었네요. 보존료는 아직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선에 색소는 빼주실 수 없을까요? 제가 제*스*을 좋아하는 이유가, 최대한 보존료와 색소를 배제하고 소량 생산해서 다 팔리면 다시 만들기 때문이거든요. 거기서 VC세럼에 처음에 노란 색 넣었다가 이내 빼버리고 지금은 투명한 액체랍니다. 이니스프리도 실행해주세요~ 기다릴게요!

 

  그리고 이니스프리 처음 알았을 땐 뚜껑에 코르크가 들어있어서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없어지고 일반 플라스틱 뚜껑으로 디자인되어 아쉽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는 없나요? 이런 플라스틱 뚜껑 너무 흔하다구요. 독특했던 디자인이 그리워요.


  끝으로 이 점은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도 여러 번 덧글로 적은 것인데, '녹차'라는 단어가 있는데도 굳이 '그린티'라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와 제품의 작명은 어감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되도록 우리말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그린티 퓨어 크림'도 괜찮지만, '녹차 크림'도 나쁘지 않지 않습니까?

 


 

☞ 요약

 

 - 손으로 톡톡 치면 내용물이 올라와서, 스패출러 없이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음.


 - (심한) 지성 : 스킨, 로션, 크림까지는 낮에는 무리, 스킨 + 크림으로도 충분하며

                   티존엔 사용량 조절 필요. 밤에는 로션도 바르시고 크림도 충분히 발라도 좋음

 

 - 중성 : '바르지 않은 것 같지만 바른 후엔 부드럽고 촉촉함'.

            여름에 적합할 듯. 충분히 발라줘도 좋겠음.

 

 - 건성 : '여름의 낮에는 나도 매트한게 좋다'면 아침용 수분크림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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