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바르기

[스크랩] 나 하나 쬐끔 이뻐지자고 이렇게 무고한 동물들을 희생시킬순 없어!-동물실험을 하는 회사와 하지않는 회사-(혐짤주의)

hkwu 2010. 1. 28. 21:14

 

 

 

 

안녕 여시들?

 

이번엔 동물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

 

동물실험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면서도 또한 정말 쓸대없는 존재이기도 하지.

 

약품이나 의학실험쪽에선 동물실험이 필요하겠지만...사실상 생필품, 미용용품 등..이러한 분야에선 이미 슬슬 동물실험이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상당수 쏟아져 나오고 있고 동물실험의 실체를 파헤치는 전직 동물실험분야에서 몸을 담았던

연구원들이 쓴 책들도 나와있어. 솔직히 의약품 실험에서의 동물실험도 그다지 신뢰도가 높은 결과를 보여주진 않는다고 해.

 

특히 우린 여자니까 화장품은 우리 인생에서 뗄레야 뗄 수가 없지. 하지만 우리가 좀 더 예뻐지자고

아무생각없이 찾는 회사들이 사실상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끔찍한 동물실험을 하고있다는 사실은 아니..?

 

특히 이 미용분야 관련해서는 더이상의 동물실험은 필요없다는 연구결과들이 상당수 쏟아져나오고 있는 상태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하니까, 이미 익숙하니까, 기존의 체계를 버리기엔 비용도 그렇고 나머지 귀찮은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

여전히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아.

 

여태껏 우리가 그냥 생각없이 바르는 것들 모두 그 조그만 생명체들의 눈물과 피, 끔찍한 고통, 희생으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면 돼.

 

 

 

 

 

 

둘이 서로 꼭 껴안고 있는 이 아이들은 피부 테스트 중인 원숭이들이야.

 

 

 

 

 

 

 

 

 

<동물실험 하지 않는 화장품브랜드, 기타>


스틸라

바비브라운(바비 여사님, 좋아요)

샤넬

디올

클리니크

에스티로더

라프레리

올랑

로고나

닥터하우쉬카

안네마리보린

쥴리크

리빙네이쳐

캐롤 프리스트

오리진스

아베다

클라란스

티엘

록시땅

버츠비

러쉬

에이본(abon)

DHC

암웨이

웰라(헤어 제품)

Prescriptives

DKNY

레브론

Joe Blasco Cosmetics

Hard Candy

아라미스

키엘

 

 

 

하지않는 회사들 대부분 백화점에서 볼 수있거나 값이 나가는 브랜드들이지ㅠㅠㅠ?

하지만 게중 저렴한 브랜드들도 있어!

 

 

 

 

대략 여기저기서 하는 회사, 안하는회사 분류해놓은 이미지들 가져왔어. 거의 중복된 브랜드들이 많을것이고

(특히 로레알, 랑콤, P&G-존슨앤존슨...난 존슨즈베이비로션 쳐다도 안봐.-, 뉴트로지나는 이미

악질적인 동물실험으로 동물&생명윤리 관련 단체에선 명성이 자자한 편이야.

랑콤, 로레알계열은 좋은화장품 진짜 많이 나오기로 유명하지만 반면 독하기로도 유명하지 화장품들이..

잔인한 동물실험이 없었다면 그렇게 거대하게 성장할 순 없었을꺼야.)

 

그리고 가져온 리스트중에 하지않는 회산데 저 위에선 하는 회사라고 나와있네?라고 되있으면..

 

안한다고 은폐하다가 딱 걸린 경우고, 방침이 바껴서 하게 되거나 하다가 중단한 케이스들이야.

 

특히 바디샵같은 경우는 하지않기로 유명한 회사였는데...

창립자가 몇년전 사망하고 로레알이 인수했거든. 그래서 회사 자체에서

동물실험은 창립방침대로 하지않는 대신 수익금이  동물실험 자본금으로 쓰인다는거지.

그래서 아끼던 바디샵도 굿베이..

 

서양은 이미 백여년 이상 동물실험 반대운동이 있었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화장품의 원료는 거의 다 이미 실험을 거친 것들이라 더 이상 실험이 필요없기 때문에

EU에서는 화장품 완제품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원료까지는 2013년부터 금지됐어.

 

우리나라는 이제 화장품 동물실험을 하면 2013년부터는 유럽으로 전혀 수출을 못하게 되거든. 

2006년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된 적이 있었어. 

 

이제 화장품동물실험의 금지는 우리 경제와도 직결되는 문제란거야.

 

 일본이나 한국은 그냥 대부분 90%는 동물실험을 한다고 보면 돼. 특히 코오롱, LG생활건강 등...

특히 LG는 매우 유명해서 외국에서 동물실험 의뢰, 문의가 활발한 편이래.

내가 국내화장품 브랜드는 왠만함 안쓰는것도...보장된게 없거든..알려진것도 없고...

 

 

좀더 이해를 돕고자..몇몇 후기들을 가져와봤어.

 

 

1. 동물실험 결과가 반드시 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입덧...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정말 입덧이 심했습니다. ㅜ.ㅜ

화장실에서 토한 후에, 하도 기운이 없어서 기어서 나온 적도 있었죠. ㅜ.ㅜ

 

1950년대 <탈리도마이드>라는 약이 있었습니다. 입덧을 완화 시켜주는 약이었죠. 그 괴로운 입덧을 완화시켜 주는 이 약은 임신부들 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렸더랬습니다. 의사들은 입덧이 심한 임신부들에게 이 약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주기도 했지요.

 

그런데 말이죠, 사실 이 약은 기형아를 만드는 약이었습니다. 이 약을 먹게 되면 팔, 다리가 없는 아이가 태어나게 된단 말이죠. ㅜ.ㅜ

 

우리 사랑스런 아기가... 10개월을 고이 고이 배 안에서 기른 내 아기가...

내가 먹은 약 때문에 팔, 다리가 없는 기형아로 태어난다면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 ㅜ.ㅜ

전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약은 "동물 실험에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고, 안전하다고 판명"되었기 때문에, 이 약의 부작용에 대한 그 수많은 의문에도 불구하고 동안 엄청난 수의 임산부가 수 십년 안심하고 이 약을 먹었고, 그 결과 많은 아기들이 기형아로 태어나게 되었죠.

 

탈리도마이드는 동물과 인간에게 작용하는 약효가 다른 약 중의 하나 였던 겁니다.

동물 실험에서 안전하다고 해서, 반드시 인간에게도 안전하다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는 거죠.

 

 

2. 화장품의 독성 검사?

 

화장품의 경우 동물실험은 대부분 독성 검사입니다.

즉, 화장품에 들어 있는 독성 물질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이 되느냐를 검사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화장품 안에 독한 화학 성분을 넣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나 넣어야 할까요?

화장품 회사는 이 화학 물질을 농도라든가 양을 조금씩 올려가면서 동물의 피부에 테스트를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고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틀 안에 끼운 다음, 피부에 이 독성 물질을 떨어트립니다.

이 동물들은 살아 있는 채로 독성물질에 노출되어서 화상을 입고,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생깁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이런 독성물질이 들어간 화장품, 과연 인간은 안심하고 쓸 수 있을까요?

화장품 회사는 이만큼 들어 간 건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그 독성물질이 들어간 화장품을

쭈욱~ 꾸준히~ 계속해서 쓰면 어떨까요? 우리 몸에 독성 화학 물질이 축척되진 않을까요?

그게 과연 안전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3. 그런데 왜?

 

사실 꼭 테스트를 해야 한다면, 동물이 아니라 인간의 세포를 배양해서 거기에 테스트를 하는 것이

동물 실험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의 기술로는 이게 가능해요.

 

하지만 비.싸.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는 화학 물질을 넣지 않으면 이런 동물 실험을 할 필요도 없을텐데,

 

왜 화장품 회사들은 꼭 화학 물질을 넣고 동물실험을 할까요?

 

그 편이 싸.게.먹.히.잖.아.요. ^^

 

게다가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겨서 소비자에게 고소를 당하면, 우리는 동물실험까지 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변명하면서 은근슬쩍 빠져나갈 수 있잖아요.

 

화장품 회사 입장에서 보면 동물실험은 싸고, 편한 보장성 보험입니다.

 

그러니 이런 동물실험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게 당연하겠지요.

 

그래도 외국의 경우 동물실험을 하는 회사와, 안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라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동물실험을 하는지,

안하는 지에 대한 자료가 전혀 없죠. 회사에서도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에 동물실험에 대한 언급 자체를

피하는 것이 현실이고요.

 

 

 

 

이걸 보면 화장품은 엄밀히 말해서 굳이 필요가 없다고 봐도 돼.

이건 책에서도 나와있는 내용이고, 그냥 싸게먹히고 편하니까 하는거야;

 

 

 

후기보면 동물실험 안하는 회사나 천연화장품은 진짜 반응이 극과극인 경우를 볼 수 있을꺼야.

그게 당연한게 동물실험을 안하니까 누구한테 맞는지 알 수가 없거든. 그게 독한 화학성분,

독성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지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자기피부랑은 '안맞는'성분일 뿐이야. 천연성분도 독한건 진짜 독하거든.

 

나도 오이나 감자팩하면 얼굴 다 뒤집어지고 꿀, 율무, 곡류 성분 들어간 크림 쓰면 두드러기가 순식간에 얼굴을 덮어버려;

막 미친듯이 간지러워지고 시뻘겋게 달아오르거든. 울엄마는 자기가 쓰고있는건데 정말 좋다고 피부 도자기된다고

적극 추천한답시고 나한테 쳐발쳐발 해줬더니...피부 시망됐음^^....결론은 사람마다 전부 다 반응하는 성분이

달라서 그렇다는거야.....

 

 

그래서 이것저것 시간과 돈을 좀 투자를 해야하긴 하지만...오히려 다른 멀쩡한 동물들 희생시키는거보단

이게 훨씬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

 

그냥 자기자신이 실험체가 되는거지; 천연화장품 회사들은 대부분 사람한테 테스트를 하고있어.

 

체험단을 모집하거나 자회사 사람들한테 먼저 오랜시간을 두고 테스트를 자기들끼리 한다거나 ㅋㅋㅋ

(러쉬, 유리아쥬 등등...이런방법을 종종 쓴데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이런 방식이 후에 제품이 시장에 나가고나서 부작용 사례가 훨씬 없었다는거지.

 

 

여시들도 나 하나 쪼끔 이뻐보이자고 다른 생명들을 희생시키는 것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ㅠㅠ

 

 

그리고 이러한 동물실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싶으면 책 두권을 추천해줄게.

 

탐욕과 오만의 동물실험

레이 그릭 저 | 김익현 역 | 다른세상 | 2005.08.10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0704

 

가면을 쓴 과학 동물실험 (질병퇴치를 위한 의학혁명)

레이 그릭 저 | 윤미연 역 | 다른세상 | 2006.04.03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21809

 

 

 

 

마지막으로 한번 더 경각심을 일깨우고자...아래 사진은 혐짤이니 보기 뭣하면 이까지만 보는게 좋아;

 

 

 

 

 

 

 

 

 

 

 

 

 

 

 

 

이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게 동물실험이야...여시들아ㅠㅠㅠ우리도 이젠 도도하게 이것저것 따져야하는

신여성이 돼야하지 않겠니ㅠㅠ?

 

미용, 사치란건 순전히 자기만족이잖아.

 

가죽, 퍼 제품들도 그렇고 화장품도 그렇고...이건 우리가 어느정도 욕심을 버리면 되는 문제 아니겠어?

 

 

무조건 쓰지말라고 강요는 안하겠지만....쓸땐 쓰더라도 이러한 사실은 알고 쓰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야^^...

 

 

 

 

출처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글쓴이 : 잉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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