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숙소 검색해도 사진이 별로 없길래 메모하는 센텀호텔

hkwu 2010. 5. 24. 01:41

 해운대 센텀 호텔. 051-720-9000, 2호선 센텀시티역 3번 출구

직진하다 건물 따라서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면 정문,

직진하다가 GS25 쪽으로 들어가는 게 옆문.

한 100m도 안 걸음.

근데 3번 출구엔 그냥 계단이고 다른 쪽이 엘리베이터니까

짐 많고 조금 더 걸어도 되면 그 쪽으로-

 

 엘리베이터 내렸는데 어찌나 컴컴한지 원. 사진을 발로 찍으니 밝게 나온 거다.

아니 왜 호텔들은 다 이렇게 어두침침하게 해놓는 것이야?

 

 방 잘 찾아야지 하고 집중하고 있다. 이것도 밝게 나와버렸는데 암튼 넘 컴컴해.ㅋ

 

 입구에서 딱 TV가 보인다. TV 옆으로 낚시의자가 있어서 여기저기 옮기면서 쓰기 좋더만.

 

 먹고 쓰라고 줄줄이 늘어놨는데 떡에 케잌, 쿠키면 모를까 육포에 땅콩은 아니 먹소이다.ㅎㅎ

샴푸랑 린스랑 치약, 치솔이 다 유료 품목이라서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기왕 그러는 거 스킨, 로션도 유료로!

저기에 사우나 쿠폰도 있는데, 날짜까지 찍지 말구 그냥 내려가서 말하고 쓰게 하는 게 나을 듯. 종이 낭비야.

 

입구 바로 앞은 화장실.

저 거울 내 키랑 전혀 안 맞아서 쓰지도 못했고 (세면대에 올라앉으면 대충 쓸 수는 있겠더만;)

더블이라고 다 2개씩 놔둬놓고 1회용 스폰지랑 샤워캡을 한 개씩만 두면 어쩝니까요~

 

 주의 표딱지는 몸 좀 삶고 나오니 증기 때문에 훌렁 떨어지더이다.ㅎㅎㅎ

휴지 예쁘게 정리해놓은 거는 넘 귀여웠음.

 

요 고무매트도 글쿠, 샤워 가운 덕에 쓰지도 않을 샤워 수건이랑, 2일동안 수건 하나면 되는데 여분 수건이 있길래 그거랑

스킨이랑 로션이랑 암튼 안 쓰는 건 한 쪽에 표나게 놔뒀더니 담날 치워주시는 감각있는 담당자님.

그거 손 깨끗하게 씻고 치워둔 건데 아셨을라나.ㅎㅎㅎㅎ

 

 

어느 집이건 화장실이랑 주방은 붙어있는 지라, 여기도 똑같다. 귀엽게 찻잔부터 포크, 티백까지 전부 2개씩.ㅋ

냉장고 안에 음료랑 술도 다 2개씩. 귀엽기도 하지.

 

 쇼파에 누워서 TV 보라고, 딱 거기에 리모컨 놔두시나봐.ㅎ

 

화장대가 세로가 짧아서 거울과 가까우니 좋더이다.

왼쪽에 이것 저것 있는건 들고간 화장품 파우치 등등이고, 전화기에 메모지, 휴지.

 

 호텔 시트는 다 규격품인가ㅋㅋㅋㅋ 스탠드에 있는 제어 단추가 다 먹질 않던데 까먹고 말을 안 했네.

밤새 달님 보면서 자는 게 넘 좋았다.

 

 벡스코 주차장이 보인다 하시더니 광안대교 보이고ㅎㅎ

 

 

입구부터 침대까지, 전반적으로다가 내가 원하는 원룸의 모양이었다. 꺄~

특히 주방 씽크대에 문이 달린 거~ 완전 좋아한다.

 

언닌 좁다고 하셨지만 그건 언니 댁이 워낙 널찍하시니 그러신 걸테고

난 딱 넉넉하고 좋기만 하던걸.ㅎㅎㅎㅎ

 

아침은 몇 층이더라 암튼 가면 있는데

부가세 포함해서 2010년 5월 4일엔 13200원.

 

 

 

출발 전날에 형부께서 전화주셨을 때도

돌아오는 날 딱 서울 도착할 시간에 전화주셨을 때도 계속 감탄했다.

원활하게 소통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아서~ 내 이상형 가정!

그렇잖아도 바쁘신데 내가 괜한 시간에 신경까지 뺏아서 죄송하지만,

히히히히히히~

 

터미널로 데리러 가겠단 말씀, 처음 들었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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