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홀세일에서 판매하는
커틀랜드 어그는 저렴하면서 질은 중간 이상이라(카더이다) 인기가 많다.
보통 입고 당일 내지는 익일 정도면 품절~ㅋ
입고 당일 개점 시간에 가보면 정말 무섭다.
아줌마님들만 없으면 안 무서울 것 같으신가?
천만에 콩떡. 아리따운 처자들이고 아저씨들이고 다 무서움.
애들도 겁나드만.ㅋ
1.
작년 12월 20일 경인가 전날 밤에 소식 듣고 갔는데
이것들이 클스마스 시즌이라고 8시에 문열어서!!!!! (악... --;)
언니랑 개점시간 9시에 맞춰서 8시 반에 도착했는데 망했다. 이런 오라질ㅋㅋㅋㅋ
개장시간 안됐는데 문 열린 게 이상했는데ㅠ 암튼 들어가니 무려 어그 앞에는 줄이....
한 시간인가 줄 서고-_- 보니까 내 껀 없고 언니 꺼도 없고.
괜히 줄섰다 왜 우린 여기에 놀아나게 되는 거냐 이러면서
머핀이랑 베이글이랑 과일이랑 쥬스랑 산다며 아래층 갔다가
09년 11월 ELCA 바자에서 만났던 '가방 지켜준 처자'님을 우연히 마주쳐서!
그 분께 양도받아서 언니 득템하시고 겨우내 본전의 할아버지를 만나셨다.ㅋㅋㅋㅋ
2.
내년을 노리던 나는, 가죽이라고 20만원 넘게 주고 맞춘 부츠가
삭아 찍어져 내리는 사태를 만나서 급히 그 자리에서 부츠 다시 사는
그지깽깽이같은 일을 겪으며 겨울을 났다. 에이.....ㄱ-
(남대문 with 야. 그러는 거 아니야. 응? 나 신발 안 버렸으니까
이거 보고 억울하면 찾아오셈. 상대해주겠삼.)
암튼 드디어 지난 8월 30일 입고 소식 듣고 20시경 갔으나 품절.ㅋ
구경도 못하고 그 날 카트 도둑맞고 짜증나서 그냥 왔고.
(190 초코 1개 있었는데 역시 너무 딱맞아서 포기;)
9월 2일, 어제 입고됐다길래
오후 4시 입고였다 하던가 그래서 오늘 10시쯤 갔다.
안 그래도 과일 보러 가려했는디. 꺄오!
9시에 가려했으나 밥 먹고 이 닦으니 9시더군.ㅋㅋㅋ
아동용만 입고된 걸로 알고 갔던 터라 다급하진 않았는데,
다 골라서 나오다가 직원분이랑 얘기해보니까
어제 어른용도 들어왔고 오늘 개점 때 5개 정도 있었다고 그랬다. 끙.
암튼 뭐 난 샀다. 검정 200.
정보원 네기랑 챙 쌤꺼 220으로 2개 해서
총 3개. 32490원씩.
끈으로 묶어서 들고왔는디... 무거워 ㅠㅠ
(불수의근 외에는 근육량이 0에 수렴하는 바임.)
발볼이 넓고 발등도 아주는 아니어도 살짝 높이가 있는 편이고,
평소에 구두는 215, 운동화는 215~220 신는데
요거 190은 정말 말 그대로 딱~ 맞아서
작년에 낙타색 샀다가 환불하고ㅋㅋ
210은 너무 여유있어서 친구한테 넘기고ㅋㅋㅋ
이번엔 200 샀는데
신고 벗기에 어렵지 않고 딱 적절한 것 같음.
신고 걸어댕겨봐야 확실한 거긴 하지만.ㅋㅋ
210은 여유있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안에 터래기들이 숨이 죽으면 너무 여유있을라나 싶어서
200.
정승 신발되는 바로 그 검정.ㅋㅋㅋ
뒤꿈치에 방수밴드 모양 비닐이 덧대어져있음.
완전 비닐이라는 건 아니고, 소재가 비닐일 거라는 거임.ㅋ
이 가격이 가죽에 양털일 리 없잖겠수?
내가 갔을 때 상태가 이미
200 분홍은 수량 많고, 더 밝은 색도 있던 것 같은데 무관심이라 확실치 않고
검정도 내 꺼 하나 남아있었던 터라 그냥 들고 왔는데,
계산하고 올라오면서 초코색 210이랑 검정 230 봤다.
고민 좀 하다가.. 엄마껜 여쭤보고 사야지 하고 230 놓고 그냥 오고
이번 꺼는 초코 색상이 끙아 색같고 이상해서 210도 놓고.
아놔 230은 사와서 엄마께 여쭤보고 싫다하시면 환불하면 되는데
이거슨 바보.....................ㄱ-
걸어오면서 후회했는데
다시 가기 기력 딸려서 그냥 귀가.
나중에 11월 6일에 떡국이랑 머핀 사러 갔는데 또 220 있길래 하늘양 것 득템.ㅋㅋㅋ
근데 속털이 달랐다. 먼저 산 내 껀 짧은데 이번엔 길고 거침.
뭐 길면 더 따뜻하겄지 그러면서 방수방오스프레이 사다가 박스에 같이 넣어서 고이 드렸음.
넌 싸니까. 내가 나중에 40대에도 신겠단 자신감이 들면 좋은 친구 데려다줄게. --;
3.
근데 코스트코야. 1층에도 계산대 좀 놔.
안 그럴 거면 어차피 계산대 지나야 지하 1층에서 다른 층으로 갈 수 있으니까
지하에 카트 갖다주면 어디 큰 일이라도 나는 건가?
입구에서 카트끌고 들어가서 뭐 먹고 움직이려고 하면
거기 자리 너무 없다고. 서서 먹으라는 거냐?
자리 좀 늘려라. 늬들 너무 우리를 우롱한다.
카트 놓는 자리에 의자 놓고
카트 일정 수량은 늬들이 엘리베이터로 갖다주면 될 거 아냐.
상봉점은 매장 들어가지 않아도 푸드코트 이용은 따로 되고 자리도 넓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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