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 장소
- PMC대학로자유극장
- 출연
- 이충주
- 기간
- 2012.06.14(목) ~ 2012.07.29(일)
- 가격
- 전석 40,000원
이번에도 아슬아슬, 3분 늦게 도착했다. 택시비를 16000원 들이붓고도 늦다니-_-
그런데 다행히-_- 10분인가에 입장시켜줘서 볼 수가 있었네.
지정석으로 들어갈 수 없는 건 당연하고 당연한 거고,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어딘가.
중간 입장을 잘 관리해주는데,
그걸 온 순서대로 해주겠다고 하고선 줄을 똑바로 세우지 않아서
뒤에 온 아주머니와 아저씨들 일행이 잽싸게 새치기해서 먼저 들어갔다.
뭐, 몇 발 뒤에 들어간다고 큰 일도 아니고 별 상관 없는데,
"먼저 오신 분을 먼저 들어가시게 하겠다"는 직원분 말 때문에;
지금 들어가신 분들이 제일 늦게 오셨지 않느냐고 나무라면서
우리 앞에 오셨는데 줄이 엉켜서 뒤에 계신 분들을 알려줬다.
팸셀에서도 줄 똑바로 관리 못하는 분들 본 적 있는데
그래도 그런 건 사람이 너무 많고 질서가 없기라도 하니 관리를 못한 거지만,
이 날 중간 입장한 사람은 우리까지 다 합쳐서 열 두 세명이었는데
이건 관리를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거잖아@_@
뭐 암튼 중간에 들어가서 앞 조금 놓치긴 했지만
내용은 빤한 것이라서 별로 문제는 없었다.
송승환 님 연출이라 고른 거고
대사가 없다는 것만 알고 갔는데,
대충 악기 공연으로 알고 갔는데 그게 아니었다.ㅋㅋ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 전자 바이올린, 종 울리는 거,
아마도 색소폰?과 트럼본?이랑 무슨 피리랑
와인잔에 물 담아서 물 묻은 손가락으로 비비는 거 등등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공연 내내 뛰어다닌다.
<점프> 봤을 때처럼,
활기랑 역동적인 느낌을 받아서 좋은데
대사를 안 넣고 여러 가지를 하다보니
조금은 무리다 싶은 부분도 있고
약간 장기자랑같은 느낌도 있고 그랬다.
(유행가 깔고 남녀 춤 대결하는 부분에 너무 여러 곡 하는 것 같아서랑,
삼각속옷 입은 남자분이 나 섹시하단 노래부르고 느끼하게 춤출 때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런데 동행은 봤던 공연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단다.
마음에 드는 배우가 많아서.ㅋㅋㅋ
김하은 님?이 제일 좋다는 것 같던데
(사진찍는 역할을 하신 분홍색 바지 입으신 남자 분이랑
머리 땋으신 키가 좀 작으신 여자 분이 좋답니다.)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는 걸 봐선 신인이신 듯.
공연기간이 월말까지라 얼마 남지 않았던데, 매진 매진되면 좋겠네!
이렇게 여러 가지를 다 잘 하는 사람이 진짜 배우고 연예인인데
이런 분들이 잘 되는 세상이어야 하는데.
+
돌아올 때 탔던 택시 기사님 감샤합니당.
좋은 분 만나서 덕분에 집에 잘 왔어요:)
신정4동 영서기업, 서울34아3810, 결제기 번호 180112093(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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