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니가 의외로 이 시리즈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봤다.
가끔 동화도 좋지.
책말고 영화로 반지시리즈는 다 봤고 호빗 시리즈는 처음 보는데 (1편 반쯤 보다가 그만둠)
ㅋㅋㅋ웃으면서 봤다.
영화의 비현실성을 거의 홀로 실현하는데도 딱히 인물에 대한 서사는 안 보이는 레골라스,
(+호수 마을에서 용한테 화살쏘는 아저씨도 비현실성의 한 축 같다)
드워프 족의 결말을 그러려고 그런 점, 소린의 방황이 조금 과장된 것 같은 느낌,
여자 엘프가 후반에 캐릭터 붕괴되다시피하면서 '어머 살려줘요'하는 민폐인간으로 만든게
마음에 안 든다. 사랑이 이런 건가요 하는 것도 음.. 요정왕 아빠가 엄만 널 사랑했어 하는 것도 음..
간신배가 무사히 탈출한 것처럼 묘사한 것도 의외였다. 저러다 큰코닥칠 줄 알았는뎅.
하지만 이안 할부지와 리 패이스+컴버배치로 정화..
자막 올라갈 때 용 역할 컵버배치라고 나와서 우와 비쥬얼부터 어울린다고 좋아함ㅋㅋㅋ
좀 잘 만듭시다. 전쟁도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제대로 안 보이고 막 이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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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족은 죽이려고 죽임. 억지 강제로 막 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