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ㄱㅇ씨 안 보고 싶다고요....
피해가려니까 아예 한국영화를 볼 수가 없숴....
남영동 1985도 생각나서 늦게 봤는데
여기도 ㅇㄱㅇ......
그래도 제보자들은 극장에서 봤어야 하는데 계속 놓치고 시간 안 맞고 하더니
결국 극장에서 못 봤다. 다음이여 왜 영화서비스를 접나요.......ㅠ
영화 자체는 딱 적절 간결하고,
박원상님, 이승준님, 권해효님, 김영재님 나오시니 좋았고!!
가끔 남들보는 식당 같은데서 본 역사망각 생수팔이들 나오는 드라마에서 본
귀여운 매니저 김강현님이 미국 가있는 연구원으로 나온다.
여론이 몰려가는 혹은 여론을 몰아가는 데에서 오는 문제를
좀 덜 보여준 것 같아서 조금 아쉽고
반응이ㅠ 적었어서 너무 너무 아쉽다.
지금을 보여주는 예술의 가치는 얼만큼일까.
그걸 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그걸 보고 달라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어딘가엔 분명히
비정규직, 용역 하도급을 생각해낸 사람이 있을텐데
부디 천만억겁을 지옥불에서 영원히 불타길 빈다.
진심으로 빈다. 낮엔 불타고 밤엔 회복되어서 영원히 불타길 빈다.
아직 죽지 않았으면 고이 쉽게 가지말길 빈다.
이걸 옹호하고 이렇게 만든 사람들도.
세상은 다 같이 사는 거라는 건
사실은 그렇지 않으니까 하는 말 같다.
어릴 땐 그냥 곧이 들었지만
이제 보니 옛말중에 권선징악 종류는 전부 다 그런 것 같다.
두 영화에 이승준님, 여자 황정민님 나오셔서 반가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