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2월 2주에 다녀온 뒤로 1년 반만인데,
저번 일기 찾기 귀찮아서 다시 씀.ㅋㅋ
'그' 프론트 여자 직원은 (교대 근무일테니 확실치 않지만) 안 계셔서 좋았고
발렛 해주시는 분은 그대로이신 것 같다. (역시 100% 확신은 아니지만ㅎ) 이분 귀욤귀욤하심.
이번에도 서울에 왔지만 우리 집에 재울 수 없어서 간 건데,
연박없이 하루고
아예 기계 주차 안되는/안하는 차라서 마음이 편했고
출장이라 평일이니 지상 주차장 거의 비어서 문제가 없었다.
지난 번 연박인데 방 안 바꿔줘도 된댔더니 청소도 안해놨던 거랑
리프트 고장나놓고 차 빼달라니 네 했던 거 잊지 못했는데-_-...
어메니티 바꿨던데 통이 꼭 레고 블럭 같아서 귀엽다.
1회용 쓰지 말라고 집에서 다 챙겨다줬더니 유난이라고ㅋㅋ 지구 어차피 망한다며ㅋㅋ
비누 좀 까지 말라니까 이 기집애가 비누를 꺼내버렸다.
늘 호텔에서 저 꼬꼬마 비누 쓰고 남은 거 어떻게 하는지 조금 궁금한데.
로프트 비누받침 귀엽다. 무겁고 비실용적이지만 LOFT 글자를 정사각에 넣은 디자인이 잘 어울림.
조식은 전이랑 비슷한 듯 사실 별 느낌 없었는데
전엔 가격 대비하면 괜찮다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가격을 모르겠는데
저 죽이 백미가 아니라 잡곡이고 달거나 짜지 않고 기본 죽이라 좋다.
근데 다른 건 몰라도 스크램블 정말 못한다..ㅠ
하나도 촉촉하지 않고ㅠ 음. 정말 못하는 사람이 만든 느낌..
스크램블인데.. 아기 주먹보다 큰 덩이가 져있다. 그래서 집게로 담아가라고 둔 건가..
호텔 조식에서 스크램블 제일 좋아하는데 슬프다.
조식 시간이 7시부터라 친구는 밥도 못 먹고 출근하고.
양장 상의에 치마만 한복 입었는데 영어 해주셔서ㅋㅋ
못 알아들을 뻔 했다. 휴. 그리고 난 어디 사람같이 생긴걸까 10초 생각했다.ㅋㅋ
그리고 이번 숙박도 문제 없이 넘어가지 않았다.ㅋㅋ
친구 출장 출근을 6시반에 출발할 거라 5시 50분에 모닝콜 부탁했는데
이 쏴람들이ㅠㅠㅠ 5시도 되기 전에 해줘서ㅠ
내가 4시간밖에 못자서 하루를 어그러뜨린 거ㅠ
나올 때 혹시라도 미안!해줄 줄 알았지만
역시 그렇죠 영혼없는 사과 한 마디도 없음ㅋ
이랬어요-하고 조용히 말은 했는데..
아 진짜 여긴 물리적으론 괜찮은데 인적 자원(중 프론트에) 문제가 많음.
602호는 수건이랑 어메니티 수납이 이런데,
은근 어색 불편하다. 역시 난 세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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