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한국 직배송 주문

(feat. 주언니)

애초 시작은 크리니크 팝 치크 시리즈인데,

두 개 미국내 배송해서 동생이나 친구가 가져오려던 것이

언니가 급 홍콩 여행을 가셔서 둘 다 사오셨다.

그리고 며칠 후

발색이 너무 안되고, 팬지팝은 보라색이 언니랑 안 어울리는 것 같고

핑크팝은 분홍이 아닌 코랄로 발색된다고

언니가 슬퍼하셨다.

그래서 브러쉬 말고 스폰지나 퍼프로도 발라봅시다,

있는 브러쉬 다 써보시고 안되면 제 브러쉬 가져가서 써보십시다 해서

아직 실험 중이신데 스폰지로는 꽤 만족하시는 듯ㅎ

이제 세포라에 로라 아티스트 팔렛이 있어서

이 언니는 급 직배송을 결심.

로라 하이라이팅 파우더랑 같이 10만원이 금방 찼고,

한국 백화점에도 나온 단델리온 미니 세트가 세포라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단델 미니 단품이! 있어서!

그걸 하나씩 추가해서 주문하는데

자꾸 진행이 안되는 것이..

장바구니 싹 비우고 하나씩 추가하면서 확인하니까

베네핏이 한국 배송 안되는 것 같고

한국 배송할 때는 미국내랑 샘플 선택 가능한 것도 다르고

그러했다.

문의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보다 배송이 더 빨리옴.

DHL이라서 15000 받나보다.

배송료 15000인 게 참 슬펐는데 DHL인 걸 알고 납득이 갔다.

배송 속도가 한창 때 아이허브 수준이다.

결제는 한국 시간 기준 28일 오후 3시 23분,

배송받은 건 31일 오후.

그리고 문의 답장은ㅋㅋ 30일 오전 8시에 왔지만 내가 방금 봤다...

ㅋㅋㅋㅋㅋ

이베이츠 코리아도 가입했다.

연 있는 분 계정받아서 추천 넣어드리고

바로 세포라 주문을 했는데 1시간 지나도 내역 안 떠서 속상했지만

자고 일어나고 다음 날 오후인가에 다시 보니까

적립금 내역에 떴다.

신규 가입 한 달 내 50달러 이상 주문하면 추가 적립 해주는 거

정상적으로 적용되겠구나 랄라~

* 결론. 그러니까 미국 베네핏이나 세포라는 꼭 미니를 확인해봐야함.

틴트 미니를 아주 아주 아주 좋아하지만

박스오 시리즈 미니도 참참참 좋음.

달러로 사야하고 한국 배송 안해줘서 그렇지ㅋㅋㅋ

언니 갖다 드리러 갔다가

계획에 없던.. 양아취 날강도한테서 언니랑 돌핀이를 지키다가 왔다. 에휴.

그리고 스킨푸드 웨지퍼프랑 스위스퓨어 스폰지솜이랑(시루콧토 카피)

10밀리 핸드크림이랑 크리니크 샘플도 받아오고.

이거 솜 미샤에서 내놓은지 얼마 안됐는데

소식 전했더니 언니가 발빠르게 이미 쓰고 계셔서ㅋㅋ

제조회사가 동서위생이라는 곳이고

여기서 미샤 말고도 (주)그린솔루션스 라는 곳에서 하는 라클리아 라는 브랜드에도

이 화장솜을 만들어보낸다.

그리고 라클리아 상품은 이름이 '반만써보솜'인데 상품 설명에는

[뷰티 유투버 화제의 아이템! 시루*토 화장솜 동일 원단]이라고 해놨다.

다공성 섬유 균일화 기술이라고도 써있음.

소재는 스폰지.

그나저나 웨지퍼프 생각보다 좀 작은데 귀엽다.

남부터미널 갔다가 그 앞 다이소에서 조롱박 퍼프 있길래! 사서 언니 갖다드렸는데

그걸 보다가 웨지를 봐서 그런가 작다ㅎ

* 다른 분께서 문의하셨더니

일본 시루ㅋ토 그거 원단 만드는 회사가 유니참(주) (어디서 많이 들은 곳!)이고

그 원단을 가져와서 한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고 답변을 받으셨단다.

미샤에 문의해도 같은 내용일 것 같긴 한데 아직 안해봄.

* 알리샤님이 문의 답장 주신 내용 캡춰해옴. 현재 한국으로 배송되지 않는 세포라 입점 브랜드.

직배송 몇 번 안해봤지만 참 묘하다.

내가 타보지도 못한 비행기를 타고 나한테 왔냐 이런 기분ㅋㅋ

그리고 요즘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쿠션 나왔다고 해서

(태평양 진짜.. 더 안 사고 싶으나 쿠션 만든 저 창의성은 대박)

웜 바닐라 테스트했는데 맞는 것 같다.

하지만 12그램인가 되던데

보통 쿠션이 15그램 정도고 매일 쓰면 한 달인데

한 달에 65000원이라는 건 너무나 비싸다.

지금이야 출시 기념이라고 리필 한 개에 퍼프 2개 더 준다지만

4월 안에 끝날 것 같고.... 흠.

좋긴 좋은데 10배만큼 좋진 않으니까

10배 더 싸고 금방 금방 만들어 파는 미샤 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