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에 펜슬 타입은
이걸 언제까지 쓸 수 있는 걸까 애매모호했다.
근데 이상하다 처음하고 다른데 하던 그 느낌이 뭔지
오늘 배워왔다!
메포 아이라이너 리뉴얼돼서
작은 크기로 샘플 나눠주기에 받으면서 보니까
직원님 언더라인이 12L 같았다.
아쿠아아이즈가 원래 단단한 제형이긴 하지만
뒤에 나온 맥 펄글라이드나 스킨푸드 해조라이너가 워낙 부드러워서 그런지
메포 쓰다가 중간에 부드러운 걸 쓰다가 다시 메포에 손이 잘 안갔다.
조카들 도화지에 색칠놀이나 잠깐 잠깐 해주기라도 하겠지 싶어서 뒀는데
그거 생각이 나서, 여쭤보니까!
연필 심 쪽으로 볼 때 (단면이 보이게) 나무몸통이랑 심 사이에 틈이 보인다면
그건 굳어서 못 쓰게 된 거라고 하심. (근데 화장품 펜슬은 몸통 플라스틱인 것도 있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좀 팍팍 깎아내서 안쪽도 그러면- 끝인 걸로.
항상 펜슬 사면 처음엔 딱 붙어있는데
좀 지나면 딱 떨어지고 눈에 그리면 아파서 못 쓰고 그래서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알려주시니까 진챠 좋다..!
네이처 리퍼블릭 버건디 라이너가 써본 것 중에선
쪼그라드는 게 제일 심했다. 그것도 가장 단시간에 쪼그라들어서
다시 거기꺼 안 살 거였는데 최근에 대표가.. 뉴스에...
진짜 불매하기도 피곤한데 좀 다같이 즐겁게 살면 왜 안되는 건데!
갖고 있던 거랑 오늘 받은 거랑 사진 찍어봄.
원래 것처럼 독일 제조.
사진 진짜 못 찍겠다....
5개 다 틈이 다 보여서 팡팡 깎아보았다.
그래도 틈은 그대로길래
일단 다음 화장할 때에 한 번 그어는 봐야겠다.
네이처 버건디는 버렸지만
그래도 메포는 처음 마음에 든 아이라이너였으니까 안 버려야지..
매장에서 해놓는 것처럼 종이에 메이크업 화보라도 그릴테다.
내 얼굴에 못하면 인형 얼굴에라도 할테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베이지색 저거 심이 쓱 빠져버렸다ㅠ
손 떨리는 끌레드뽀 마스카라 샘플.
이거 바이나가 사고 충무로 아웃백에서 내 쌩눈에 발라줬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먹고 나가서 바로 샀닼ㅋㅋㅋㅋㅋㅋ
근데 좋은데 난 일본꺼라 굳이 사고 싶진 않아서 넘겼는데
지진나서 더 안사요.
돌아다니다 빌리프 선블럭 샘플도 받고
임언니가 스승의 날 선물을 사고 받으신 록시땅 핸드크림 미니어처도 하나 주셨다.
10밀리 핸드크림 진짜 귀엽고 들고 다니기 유용하다.
핸드크림 작은 게 30밀리고 그게 부담되면 5밀리 공병에 담아다녀도 되지만.
그리고 삼진어묵에서 스크래치 복권으로 어묵크로켓 6개 세트 당첨되셔서 4개 주셔서,
갈 때는 언니 선물인 헤어젤캡 때문에 무거웠는데
올 때는 마크제이콥스 시계 케이스가 뭐할라고 엄청나게 무거운데다
먹을 게 많아서 또 한~~ 짐 가져왔다.
삼진어묵 스크래치 복권 매일 한정 100명 만원 이상 사면 주는 건데
내가 먹은 건 감자, 단호박, 새우, 카레. 으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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