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와 마녀 - 선택은 니 꺼 성녀와 마녀, 박경리 作, 인디북, 2003. '박경리 최초의 연애소설,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 이라고 광고하지만, 시대를 초월하진 않는다고 본다. 읽는 내내 옛 어투에 약간의 불편함이 떠나지 않았고, (예컨대 오빠 친구를 '박선생님'이라 부른다던가, "형숙은 피가 나쁘다", "아니래두. 아이 참, 오빠는 깍.. _/읽다가 2008.11.10
그 남자네 집 (이미지 출처=yes24) 그 남자네 집, 박완서 作, 현대문학, 2004. 대체.. 대학 동안 내가 공지영 스탈에 물든 건지... 음.. 담담하고, 전후 일상을 보여주는 데선 좋았는데, 첫사랑을 두고 결혼하고, 첫사랑과 바람피고, 뭐냐.. (이것만 보면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비롯한 수많은 트렌디극과 같은 설정) .. _/읽다가 2008.11.10
패리스 힐튼 다이어리 - 드디어 쇼핑과 연예인 활동, 사업에 지치신 듯 패리스 힐튼 다이어리, 원제 Confessions of an heiress, Paris (Whitney) Hilton 作, 남윤경 譯, 윌북, 2005. [애가 되고 싶을 때? 변덕부리기, 물건 던지기, 크게 울기. 멋대로 하기. 징징거리기. 여행갈 때? 중요한 건 '어디'가 아니라 '어떻게' 갔냐다. 베낭메고 피곤하게 짜증내며 도착한다거나, 멋지게 머리를 샤사삭 .. _/읽다가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