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I] NN F15 You Don't Know Jacques
2009년 가을 Suede 중 갈색.
엄청나게 빠르게 말라서, 바르고 돌아서면 마르는게 가장 장점!
바르고 나가야하는데 미처 색칠을 못했을 때 몹시 유용함.ㅋ
반면 이렇게 유지력은 빵점인 고로, 하루치기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거슨 무려 바르고 다음 날임. 대략 24시간쯤 지난 때쯤.
머리를 감은 것도 아니고, 바르고 나갔다와서 세안하고 자고 일어나서 세안했을 뿐.
평소엔 왼손은 멀쩡해도 오른손이 벗겨지고 있는데
신기하게 스웨이드는 왼손이 막 벗겨짐.
바르고 5시간쯤 지나니 양손 집게 손톱에 쌀알만한 구멍이 나더니.ㅋㅋㅋ
색감 잘 잡은 사진은 능력자 몫이므로, 보고용 사진이 내 영역.ㅎㅎ
(아. 아무리 보고용이지만 증말 그지같군요,,,ㅋㅋㅋㅋㅋ)
이렇게 잘 벗겨지긴 하지만, 비상용으로 하나는 필요하리오.
일반 폴리쉬에 드립드라이 쓰는 거랑은 비교가 안되는 건조 소요 시간!
비인기 컬렉션이었는지 수량을 많이 내놨는지
(미친모자장수나 좀 많이 만들어주지!ㅡ_ㅡ)
아님 한정 아니고 계속 파는 건지 모르겠...
2.
미샤 어퓨
MBL 01 민트, MVL01 연보라, MBK01 검정,
색감 말고, 지속력 위주인 사진임미.
역시 바르고 24시간 정도 됐을 때고 세안 2회만 했음.
↓
늘 폴리쉬 발라두면 오른손이 쉬이 닳는데,
귀요미 어퓨는 놀라워라.
왜 왼손이 격렬하게 사라지는 걸까.ㅋㅋㅋ
게다가 이번엔 사진 초점도 오른손으로 찍는 왼손 사진이 더 날아감.ㅋㅋ
검지는 바르기 전부터 손톱이 예쁘게 깨졌던 거지만
손톱 깨지지 않아도 늘 검지부터 확 엉망되는데 왜 이번엔 중지가 저러지+_+
오른손. 점선들이 길을 잃고 혼돈 속으로.ㅋㅋㅋㅋ 왜 사슬이 등장한 걸까;
검지랑 중지 조금씩만 사라짐. OPI보다 지속력이 좋은 어퓨 매트 네일 시리즈시여.ㅎㅎ
사진 찍는데 떨어졌길래.ㅋㅋ
OPI suede 경우엔 무슨 천 년 묵은 파피루스 바스러지듯이 우수수 떨어지면서 엉망이 되는 반면
어퓨는 보통 폴리쉬 바르고 나서 닳듯이 서서히 사라진다.
마치, 찹쌀가루 찬 물로 반죽할 때 물을 거의 넣지 않고 대충 섞었을 때
푸석 푸석, 손에 쥐면 바스러지는 그런 느낌이 suede, (온수로 반죽하면 안 저렇다능)
떨어져서 바싹 말라버린 단풍잎이 한 겨울에 와사삭 무너져내리는 그런 느낌.
반면 어퓨는 폴리쉬 액들끼리의 결합이 보다 공고하다는 느낌.
suede 액 속 분자 결합이 단일 결합이라면 어퓨는 이중 내지는 삼중 결합,
(DNA A-T, G-C 생각났는데 이건 맞는 비유가 아님.ㅋㅋㅋㅋㅋㅋㅋ)
어퓨 매트 탑코트는 OPI suede 위에 발랐을 때 전혀 지속력을 늘려주지 못했지만
매트 폴리쉬 위에 동굴 벽화를 그렸을 때 그림을 보호해주는 기능은 하므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
suede는 혼자 풀콧해도 예쁜데, 어퓨 같은 경우엔 풀콧으로 바르면 뭔가 어색하고 허전하고 심심하여
어쩔 수 없이 점 대충 찍은 건데 그 위에 탑코트를 바르지 않으면 씻을 때 씻겨가니까.
어퓨에서 색을 좀 더 다양하게 내준다면 구매의사 몹시 있으니, 난 기다리겠숴요.
suede는 바르고 나가면 2시간쯤 지나면 우수수 떠나기 시작해서 쫌....
(우리 귀염둥이 하라구 영원히 모델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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