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보다가

500일의 썸머

hkwu 2012. 2. 22. 18:07

 


500일의 썸머 (2010)

(500) Days of Summer 
7.7
감독
마크 웹
출연
조셉 고든-레빗, 조이 데이셔넬, 패트리샤 벨처, 레이첼 보스톤, 이베트 니콜 브라운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미국 | 95 분 | 2010-01-21
글쓴이 평점  

 

이런 내용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순전히 토끼군이 나왔기 때문에 본 거라 그나마 참았다.

500일을 시간순으로 보여주지 않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너무 정신없이 500일의 곳곳을 왔다 갔다 하는 데다

대체 저 여름양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_-....

너 왜 우리 토끼님 힘들게 하는 거니.

양다리까지 걸치고 말이다. ㅡ_ㅡ...

 

 

그리고!

토끼씨가 정장을 안 입고!!! 회사원인데!!!

(긁는 거 말고 보내는) 카드 회사라서 그런가.

후줄근하게 티쪼가리 같은 걸 자꾸 입고 나오고

셔츠를 입고도 그 위에 입은 니트 아래로 삐져나오게 입어서;

악!ㄷㄷ

 

토끼님.

님께서는 너무 힘들지만 않으시면 정장을 해주셔야 해요.

정장에 꼭 다물어서 한 일자로 된 입. 그게 님 매력임 >_<

이게 바로 팬 서비스.

 

아.

서비스 컷이 하나 있었긴 하다.

회의 중에 버럭 하고 회사를 그만 두고 뛰쳐나가는 통쾌하면서도 슬픈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비현실적이야~

 

 

암튼 일행은 결국 졸기 시작했고

혼자 꾹 참고 끝까지 본 결과 내게 남은 것은

여자는 0에서 시작해서 100으로 끝나고

남자는 100에서 시작해서 0으로 끝난다는 말이 생각나는 그런 결론.

 

썸머는 니 말이 맞았다고,

 "내가 극장에 가서 그 식당에 가지 않았다면?

 10분만 늦게 그 식당에 갔다면?

 책을 보지 않았다면?"  이러는데.

토끼는 아니 니 말이 맞았다고 말하게 되는 안녕.

 

토끼씨. 썸머 이후 조금 달라졌으니까,

그리고 끝에는 제대로 된 핏으로 정장 입은 거 보여줬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양과는 행복하길.ㅋㅋㅋ

 

 

끝나고 집에 왔지만

아무래도 속상해서 그 다음 번엔 인셉션을 다시 봤다.

역시 우리 토끼씨 >_< 에다가 예쁜 아가씨까지 나와서 꺄르륵 꺅>_<

무중력 상태가 된 호텔에서 홀로 멋진 토끼님, 핡~

보기 좋은 장면이란 것엔 별로 관심없는 편이지만

인셉션은 참- 보기 좋은 장면이 많고 그런 장면들이 참 좋다.

초반에 일본식 궁궐같은 집에서 물이 쫙 차는 장면도 좋고

예쁜양 만난 까페 장면에서 사방이 팝팝 터질 때도 좋고 길이 접힐 때도 좋고

무엇보다 우리 토끼군의 활약은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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