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2010)
(500) Days of Summer
7.7글쓴이 평점
이런 내용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순전히 토끼군이 나왔기 때문에 본 거라 그나마 참았다.
500일을 시간순으로 보여주지 않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너무 정신없이 500일의 곳곳을 왔다 갔다 하는 데다
대체 저 여름양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_-....
너 왜 우리 토끼님 힘들게 하는 거니.
양다리까지 걸치고 말이다. ㅡ_ㅡ...
그리고!
토끼씨가 정장을 안 입고!!! 회사원인데!!!
(긁는 거 말고 보내는) 카드 회사라서 그런가.
후줄근하게 티쪼가리 같은 걸 자꾸 입고 나오고
셔츠를 입고도 그 위에 입은 니트 아래로 삐져나오게 입어서;
악!ㄷㄷ
토끼님.
님께서는 너무 힘들지만 않으시면 정장을 해주셔야 해요.
정장에 꼭 다물어서 한 일자로 된 입. 그게 님 매력임 >_<
이게 바로 팬 서비스.
아.
서비스 컷이 하나 있었긴 하다.
회의 중에 버럭 하고 회사를 그만 두고 뛰쳐나가는 통쾌하면서도 슬픈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비현실적이야~
암튼 일행은 결국 졸기 시작했고
혼자 꾹 참고 끝까지 본 결과 내게 남은 것은
여자는 0에서 시작해서 100으로 끝나고
남자는 100에서 시작해서 0으로 끝난다는 말이 생각나는 그런 결론.
썸머는 니 말이 맞았다고,
"내가 극장에 가서 그 식당에 가지 않았다면?
10분만 늦게 그 식당에 갔다면?
책을 보지 않았다면?" 이러는데.
토끼는 아니 니 말이 맞았다고 말하게 되는 안녕.
토끼씨. 썸머 이후 조금 달라졌으니까,
그리고 끝에는 제대로 된 핏으로 정장 입은 거 보여줬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양과는 행복하길.ㅋㅋㅋ
끝나고 집에 왔지만
아무래도 속상해서 그 다음 번엔 인셉션을 다시 봤다.
역시 우리 토끼씨 >_< 에다가 예쁜 아가씨까지 나와서 꺄르륵 꺅>_<
무중력 상태가 된 호텔에서 홀로 멋진 토끼님, 핡~
보기 좋은 장면이란 것엔 별로 관심없는 편이지만
인셉션은 참- 보기 좋은 장면이 많고 그런 장면들이 참 좋다.
초반에 일본식 궁궐같은 집에서 물이 쫙 차는 장면도 좋고
예쁜양 만난 까페 장면에서 사방이 팝팝 터질 때도 좋고 길이 접힐 때도 좋고
무엇보다 우리 토끼군의 활약은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