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애
- 정보
- KBS2 | 수, 목 21시 55분 | 2012-02-29 ~ 2012-03-08
- 출연
- 유다인, 연우진, 김미경, 이주실, 이성민
- 소개
- 형을 죽이고 7년째 도주 중인 살인자의 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남자가 그 딸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글쓴이 평점
2/29~3/8, KBS2, 수목 밤 10~11시.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4탄.
http://www.kbs.co.kr/drama/series2/special/love/index.html
회당 몇 천을 받는다는 사람이 내게 주지 못하는 공감을
이렇게 충분히 주는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냐고.
처음엔 유다인님, 연우진님이 드디어 주연!인데다
봉구씨 권세인님도 나오시고ㅋㅋㅋ
수목드라마치곤 흔치 않게 4부작이라길래 관심생겼는데
알고 보니 '때우기'용 드라마..라곤 하지만
이게 어떻게 때우기용인가.
대형 드라마보다 훨씬 사랑스러운데. 흥.
담백하고 은은해서 보는 내내 참 좋았다.
반전을 충격스럽지 않게 보여줄 수도 있구나 싶었고
따뜻한 느낌이 또 참 좋았고.
아아.
1회 시작할 때 그 좋던 모습은..
그냥 서비스라는 게 안타깝지만,
나라도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서..
진부한 마지막 장면조차 예뻤다.
"한재광, 잘가."
"잘 살아, 김윤혜."
그리고 아무리 극 중 인물이라지만 윤혜 아버지는.. 답이 없다.
모든 건 자기 탓인데, 물론 혼자서야 "사장 놈이 돈만 줬어도 내가 술을 안 먹었는데"란 생각이야 할 수도 있지만
술 먹은 건 사장 탓이라 치고, 술 먹고 운전대 잡은 건 니 탓이잖아.
범죄인 거 알면서 그래놓고는 개뿔이 억울할까.ㅉㅉ
자식가진 사람이 악한 짓 하는 거 아니라고 엄마가 늘 그러셨는데; 불쌍한 윤혜ㅠ
드라마 스페셜은 거의 챙겨보는 편인데,
요즘 몇 달을 못 보다가 좋은 드라마 건졌다.
tv에서 연극을 하던ㅋㅋ 브레인도 괜찮았는데.
거기 나오던 귀염둥이 안경돌이 여봉구씨가 이 드라마에선 살인사건 희생자..ㅠ
tv가 집에 없어도 이렇게 가끔은 좋은 드라마 볼 수 있으니
tv 다시 살 생각이 안 들지.ㅎ 다시보기 만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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