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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이자벨

hkwu 2012. 2. 23. 19:53

이자벨 후기.

 

입원했을 때 문병온 ㄴ냥이 입고 온 걸 보고

갈량과 둘이 동시에 우오~ 외친 후

얼마 안 남은 동생님 예식에

옷이 많은데 입을 게 없는 게 아니라 정말 없어서ㅋㅋㅋㅋ

  (정장은 봄가을용 두 벌에 원피스는 겨울용은 쫙 붙는 미니밖에 없단 말이야..)

옷을 사야하는데 입원돼버렸고;

퇴원해봐야 돌아다닐 순 없는 상태라

얼씨구나 주문한 게 2월에 두 번, 그리고 곧 한 번 더 할 듯;

 

 

 

 

 

 

 


<배송>

 

2월 1일 수요일 자정 넘자마자 주문한 건

분명 금요일에 지역 대리점인가에서 아침 일찍 배송 출발했다고 뜨더니

잘 때까지 오지를 않았다.........

주문 전에 금요일 저녁까지 올 거라고 확인까지 했는데;

결국 토요일 예식에는 쫙 붙는 미니 입고 가서...

"삐쩍 곯았다", "치마가 너무 짧다" 등등 신나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식 마치고, 정산하고, 얼결에 사돈댁 가서 차 마시고 저녁먹고,

밤 늦게 집에 왔는데 문을 여는데 보니 우유 주머니에 반쯤 걸쳐놓은 물건....

 

아. 이게 바로 '빡치는' 상황.

어제 와야 해놓고 이제 와서는, 전화 한 통 없이,

"이걸 꺼내 가슈~"하고 다 보이는 데 걸쳐놓고.

미친 택배.............. 이노지스.

 

 

다음 주문은 2월 8일, 다행히 내가 있을 때 택배가 왔길래

아저씨께 "지난 번에 여기 배송 오신 분 아니세요?" 했더니 급정색하시는데

아무래도 저 화상이 그 화상같았다. 한 마디 해줘야 하는데-_-

 

배송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거지같아서

사이즈 교환은 우체국 택배로 보냈다. 받을 때도 우체국으로 받고 싶은데 그건 안되겠지;

 

지퍼백에 한 번 싸서 전체 비닐 포장 다시 한 상태로 배송 옴.

 


<품질>

 

난 원피스랑 치마 한 개만 샀는데,

여기가 싸다 보니 [얇다] + [안감 없다] + [사이즈는 하나] 콤보는 기본 장착이라고 보면 된다.

 

어쩌다 안감이 있는 게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없다는 거.

그러니 싼 대신 슬립 사서 안에 입어야 한다.ㅋㅋㅋㅋㅋ

매긴에서 절대 싸지 않은 원피스도 안감없이 사봤지만

치마가 안감이 없다는 건 늘 배신감을 부른다.

베이지색 슬립도 어서 사야겠는데

검정 슬립 사는데 1년 걸렸는데 이번엔 얼마나 걸릴까.ㅋㅋ

참. 가끔 속옷 볼 때 슬립 보면 저건 누가 입는다고 파는 건가 했는데

매긴 원피스로 인해 내가 입으라고 파는군 생각하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정 슬립은 아무래도 미니 원피스에 맞춰서 산 거라 짧아서

이자벨 옷 안에 입을 슬립은 따로 사야겠다.

스윗숲 여름 원피스 안에 입을 여름 베이지색 슬립도 또 따로....

귀찮아......

 

 

그리고 사이즈도 대부분 하나라서,

내 경우엔 거의 다 몸통 부분이 상당히 헐렁하다.

66인 분들은 딱 맞으실 것 같은데. (저는 66이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솨-)

주문한 것 중 버건디 래빗이 꽤 남는 편이고, 파스텔 스팽글은 퍽 맞아 떨어지는 편.

 

 

딱히 칭찬도 흉도 볼 생각이 없을 정도, 가성비 딱 맞는 정도.

 


<고객센터>

 

1인당 업무량이 얼마나 되길래 이러는지.

여기도 내가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일 못 하는' 스타일임.

 

 

갈량이의 칼라에 진주가 달린 원피스가 드물게 사이즈 2가지여서 M시켰는데

꺼내보니 이것은 당당하게 S 스티커 붙은 지퍼백.

스티커만 잘못 붙였을 지도 몰라서 꺼내보니 내부에 꼬리표가 없다.

11월 14일에 어떤 분이 작성한 상품평 보면, S는 꼬리표 없고 M만 'M'이라고 표 달렸다는데

그럼 이것은 S라는 결론.

 

그래서 교환 신청했더니 답변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이노지스가 분실 위험이 더 높아보여요..

그리고 제가 계속 확인해보고 택 없는 거 확실해서 글 올렸는데ㅠ.. ㄱ-

 

 

이런 식으로 여러 번 문의를 했는데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꺼져있어서 문자를 했다나.

운동할 때 했나본데 문자는 커녕 전화온 흔적도 없솨와요.

왜 전화한대놓고 문자도 없나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해보고 이래 저래 문의 몇 번 오간 끝에

오늘 드디어 반품 보냄.

 

고객이가 교환해달래놓고 보내질 않으면

어찌된 일인가 확인도 안 하나?

문자 하나 띡 남겨놓고는 답장 오는지 확인도 안 하나?

전화는 한 번만 해보면 되는 건가?

ㅉㅉㅉ....

일반 상담도 그렇지만 불만 건은 더 처리를 잘 해야 하는데

장사 오래 할 생각은 없으신 것 같음.

 


고호경 씨 자체에 별로 호감이 없고

(이래 저래 반감을 좀 갖고 있기도 한 것 같으나 그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게 매우 적절한 서술임)

개인 쇼핑몰에 대해 불신도 높아서 안 사는데

친구가 산 데라 따라 사 본 것.

 

원래 있던 데서 고호경 씨를 섭외(?)했단 말을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뭐 암튼.

   그나저나 물의 연예인은 가차없이 퇴출해야하는데 우리 나라 너무 물러터져서 싫어.

 

예쁜데 아주 싼 게 보이면 어쩜 다시 살 지도 모르지만

원피스는 이제 4계절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웬만해선 더 살 게 없을 거다.ㅋㅋ

 

근데 레이스 달린 검정 치마 저거 긴 걸로 만들어주면 살 거야.

딱 저렇게 생긴 검정 레이스 치마 잘 입고 다녔는데

왜 그랬는지 무릎 정도에서 4㎝쯤 뜯어져서 못 입게 되니

작년 여름에 넘 아쉬워서 비슷하게 생긴 거 사본 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

두 개 사서 붙일 것도 아니지만ㅋㅋㅋ 엄마는 나쁘지 않다고 하셨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함.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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