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2012)
Skyfall
6.7글쓴이 평점
오프닝 시퀀스-라고 하긴 좀 길었지만
암튼 시작할 때가 좋았다.
9000원짜리 뮤직비디오를 보러 갔는데, 보너스로 때려부수기 2시간 더 본 기분?ㅋㅋ
007 시리즈는 알아도 잘 안 보는 건데. 동행이 원하니까 본 거라서ㅋㅋㅋ
휘황찬란한 도구가 안 나오는 거 좋았고, 포스터 마음에 들고,
미국 냄새 풀풀 나는 피어스 브로스넌보단 역시 크레이그 아저씨 쪽이 더 본드스럽고 그런데,
스카이폴이 집 이름이라니ㅋㅋㅋ
게다가 끝에 본드가 그런 선택을 할 줄 몰랐다. 아우 답답해-_-
그럴 거면 애초에 그랬으면 더 낫지 않냐고; 앙?? 뭐냐고, 앙??
뮤비 끝나고 저격 장면 후에 그림자만 보이던 그 싸움장면 멋있었는데
그때 밖에 돌아다니던 해파리 광고판은 대체 얼마나 큰 거야...
영화 자체 매력은 그닥 없는데(줄거리에 찬성 못 함. 몹시 답답)
madam과 mum을 오가며 쌈박질을 하다가 정돈되어가는 느낌은 괜찮은 것 같다.
본드 부모님 이름이 나오는 것도 신기했고. 워낙 중년 이미지라 부모님 정보 나오니 신선함ㅎ
뜬금없는 19금 장면 나오는 건 역시 007이 갑-_- 잘못된 성적 인식을 심어주는 데 몹시 강력하겠지;;
하비에르 바르뎀이 이상하게 나와서 서운하다. 요 악역에 공감 못 하겠더란 말이야.
참, 야탑cgv ㅂㄷㅎ직원님 감사해요ㅋㅋㅋ 신나게 칭찬글 올렸는데 전달받으셨으려나ㅎㅎ
비트 박스는 본 레거시 볼 땐 별로였는데, 이번에 스카이폴은 헬기 장면에서 딱 적절하단 느낌이 들었다.
특별관, 특별석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점점 휘말리는 느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