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부산가서 입어보고 사고팠는데
생각은 올 봄에 대구가면서 부산도 가는 거였는데
몸님이가 안 따라주어서 기약이 없고,
겨울 저고리 환불한 게 벌써 석 달이 지나니
포항이가 은근 서운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어제 카톡왔는데 그런 말은 안하지만 왠지 인증샷을 재촉하는 느낌이어서ㅋㅋ)
같이 살 저고리를 못 골라서 망설이던 거
그냥 치마만 먼저 주문했다.
목요일에 갈량이랑 데이트할 때 입으려고.
갈량이가 점점 한복 궁금해하기에 기회를 놓치기가 싫어서!ㅋㅋㅋ
처음엔 택배사 로젠이었던 것 같은데
우체국으로 바뀌고는 주문 못했고
이제 다시 cj대한으로 바뀌었대서,
기사님께 미리 연락드릴 수 있겠다ㅎ
아마 길이는 기존 무릎치마랑 비슷하게 나올 것 같다.
시원저고리는 소, 중이 나와서 소를 샀는데 알고 샀지만 조금 컸고,
이건 xs, s, m으로
xs는 시원저고리보다 어깨는 4, 가슴 단면은 1센티 작게 나왔다.
근데 진동둘레가 2센티나 크다+_+ 이게 좀 걱정인 게..
차라리 말기 구멍이 모자란 건 내가 만들 수 있는데
진동둘레 줄이는 건 했다가 망할까봐 겁난다ㅠ
난 여름에 남색 철릭원피스를 단독으로 입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런 게 나와서 기뻐서 바로 사는 것인데
진동둘레가 크면 단독으론 불가능한데.
평소에 배송 기다리는 성격이 아닌데
희한하게..
평소에 뭐 막 '지르는' 성격도 아닌데
희한하게..
한복은 그런 것.ㅋㅋ
겨울에 11번가 wego샵 판매자님의
로얄치즈 택 스키니 추천받았다. 내 키에 딱이라고 그랬는데,
그것도 심지어 캣츠309 사면 된다고 옵션까지 일러주었는데
그건 두 달 넘게 장바구니에 담아만 놓고 안 사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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