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보다가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 조선마술사 / 조선 미녀 삼총사 / 동주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hkwu 2016. 10. 1. 14:57
개봉할 때 극장 못가고 이제 봤다.
로맹 뒤리스는 아르센 뤼팽이었고 무드 인디고에도 나왔고 사랑은 타이핑 중에도 나왔는데
여자분은 초면인 것 같은데 주근깨 귀여운 사람이 이런 사람인 것 같다.

영화 시작은 어린 로라가 전학와서 둘이 만나는 건데
와 둘이 정말 엄청 예쁘고 귀엽고 그래서 인형인 줄 알았다.
둘이 쭉  친하게 지내고 각자 짝도 만나지만
이 평생 절친 로라가 갑자기 죽고,
클레어 남편인 데이빗이랑 클레어 딸이 남았는데
이 와중에 다행히 클레어네가 부자여서 클레어 아버지가 사위 육아휴직 시켜주시고
경제적으로 돌봐주신다.

그리고 클레어 남편 참 괜찮은 사람인데 배우는 Raphael Personnaz.
음식도 잘하고 애정표현도 충분하고 다정한 남편.


데이빗이랑 아기가 걱정돼서 집에 들렀다가
버지니아를 만나게 된 클레어.
그리고 남편 질레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러니 질레는 클레어가 데이빗과 외도하는 것으로 의심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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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에서 찜하고 오랜만에 본 거여서 줄거리 잊고 그냥 봤는데,
동성애, 성 정체성 찾기가 주제라서
이게 먼저 나왔지만 내가 먼저 본 영화인 데니쉬 걸이 자꾸 생각이 난다.
클레어가 버지니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클레어가 여장 도와주고,
데니쉬 걸에서도 부인이 여장 도와주고 부인 친구가 이름 지어주고.
결말은 조금 달라서 데니쉬 걸은 반복되는 수술 중에 사망하고,
여기선 클레어가 남편과 갈라서고 버지니아랑 함께 아기를 기르지만.





조선마술사를 봤는데

주인공들 좋은데 이경영 나와서 극장에서 안 봤던 거.

음... 내가 10대라면 좋아했을까 잠시 궁금했으나

아님을 안다.ㅋㅋㅋ 그래도 보통의 10대라면 기분 좋게 봤을 것 같다.

고아라 예뻐서 얼굴만 봄.



조선 미녀 삼총사.

지원언니 그냥 영화는 이제 그만 해요..

저도 티비로 봤어요. 휴..

옷만 양장 아니지 한복이랍시고 입힌 의상도 이상하고

머리, 화장, 말투 어느 하나 이상하지 않은 게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흥미가 안 생긴다.

너무나 예측가능하며

예측되어도 재미있는 것도 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진 않다.

특별출연이라더니 조연급으로 계속 나오시던 송새벽씨가 안타까웠다.




동주는 결제해놓고 극장 바로 아랫층에서 차 마시다가 입장 놓쳐서ㅋㅋ

늦게 들어가는 민폐인이 되느니 다음에 보자 하다가 놓쳤다.

아. 저런데 어떻게. 나는 일본에 호의적일 수가 없다고.

서사를 시 한 소절 한 소절 맞춰넣은 게 좋았고

시 읽어주는 주인공 목소리도 좋았다.

장백기일 때도 좋았는데 윤동주일 때도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최근 드라마 그거 그거는 아니오....... 머리 풀어헤치고 나온 그거요ㅜ)





그리고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연애물인데 리메이크라고 하길래 싫어서 안 봤는데

추석에 엄마방 티비 켜놓으신 거에 휘말려서

질투의 화신 보다가ㅋㅋㅋㅋ

나중에는 vod로 보다가

조정석 연기 보겠다고 굳이 봄.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곸ㅋㅋ 괜히 봤다. 내용 꽝임.

그냥 둘이 예쁘고 사랑스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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