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반한 언니와
또 첫 눈에 반한 형부.
내겐 연남동은 늘 따뜻한 곳이다.
이번 사고로 이것 저것 많이 없어지고 부서졌는데,
말만 하지 실천하지 않는 사람 여럿인데 (사는 게 다 그렇지-)
연남동에선 형부 찬스에 언니 찬스 꺄오!
귀염돋는 우리 언니-
서원이 본다고 정신도 없으시믄서 포장까지 했어ㅠ
이러면서 얘긴ㅋㅋㅋㅋㅋ
"수유용이라고 안 써있어서 사놓고 먹질 못해서 주는 거"래ㅋㅋㅋㅋㅋㅋ
하루 한 알 씹어먹는 거라 먹기 편함.
콜라겐이나 칼슘처럼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다면
사용하는 용매도 궁금하고 원산지도 궁금하겠는데,
합성 비타민은 별 다를 거 없단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맛이 괜찮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언니꺼니까, 햄볶-
보들 보들 카드 지갑도 뜯기 아깝게 포장해서 융 더스트 백에 담아놓으셔서
뜯어놓고 왠지 리본을 버릴 수가 없어횽~ㅎ
다 먹었어요.ㅋㅋㅋㅋㅋ
꼬박 꼬박 만날 만날 만날 먹으니까 50일분을 50일에 먹어치우는군요.ㅋㅋ
남은 한 병도 열심히 먹고 있어용~
다 먹기 전에 아이허브 주문에 도전해야..할..텐데..
그리고 1월 말에 도착하신 낙지젓갈님.
놀러가서도 자꾸 잊어버리다가 드디어 4월 말일에 가서 모셔옴.ㅎ
피할 수 없는 음식만 아니면 간을 하지 않다보니, 젓갈은 좋아할 리가 없는데,
한 입 먹고 홀딱 반한 젓갈님~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언니 친정 어머님께서 무려 보내주셔버렸다.. 힉-
근데 엄청 엄청 맛있어요. 매 끼 먹어요. 그래서 금방 다 먹을 것 같아서 슬퍼요...ㅠ
지금 5월 19일인데, 꼬마 항아리 홀랑, 작은 잼병도 반 넘게 먹어버렸어요. 으헝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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