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정은궐 作, 파란미디어(paranbook.egloos.com,paranbook@gmail.com), 상, 하 2권, 2007. 연애 소설은 질색인데. 한복에 갓 씌워놓으니 나는 또 좋아하고 있구나. 이거 다음 이야기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야니여나가 봤다길래 따라 봤는데 것보단 이게 더 재미진다. 가장 재미를 주는 건 역시, 귀여운 걸오 문재.. _/읽다가 2010.02.23
경성기담 전봉관 作, (주)살림출판사(http://www.sallimbooks.com), 2006. 제목, 표지의 저자명 옆에 붙은 '(KAIST 인문사회학부 교수)'라는 설명이나 이야기 배치 순서는 자극적이긴 하지만 이 정도야 '시장'에서 애교라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신문과 잡지에 열 차례 이상 보도된 사건 중에 역사책에는 한 줄 이상 실리지 .. _/읽다가 2010.02.21
조선 왕릉 잠들지 못하는 역사 이우상 글(asdfsang@hanmail.net), 최진연 사진(cnnphoto@naver.com), 다ㅎㆍㄹ미디어(다할미디어임--; http://www.dahal.co.kr), 2009, 2권. 얼마 전에 DMB 돌리다가 뒷 부분 15분을 보게 된 다큐 프로그램 내용이 조선의 왕릉 택지에 관한 것이었다. 정확히는, 서초구 내곡동 헌릉(태조와 원경왕후 민씨 능) 곁에 자리 잡아둔 .. _/읽다가 2010.02.15
신의 달력, 장용민, 시공사, 2009 신의 달력 저자 장용민 출판 시공사 (2009) 이번 i prosumer 서평으로 받은 책. 전작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세밀함과 한국인이 외국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라는 점에 끌려서 신청했는데 됐다. 으흐흐. 이거 응모기간이 9월 1일부터 15일, 당첨자 발표가 21일이었는데, 문제는 배송 안내가 전혀되지 않았.. _/읽다가 2009.10.12
유리 눈물 유리 눈물, 김하인 作, 자음과 모음, 2004. 아아아. 정말 갑가아아아..........압하다고. 『허브를 사랑하나요』이후로 피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또 펼쳐본 이유는 활자 중독증 떄문인거다. 흐음. 역시 소위 '하이틴 로맨스 소설' 이구나. 좀 당황스러운 점은, 교보문고 찾아보니까ㅋㅋ 책 사진 바로 아래의 [.. _/읽다가 2009.01.30
허브를 사랑하나요 허브를 사랑하나요, 김하인 作, 이야기, 2001. 아. 갑가아아아압하다. 모터 사이클 타는 사람들한테서 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쓰신 것 까지는 알겠는데. 이건 그냥 하이틴 로맨스 소설이었구나. 체질상 맞지 않는다. 아오. 이륜차 광, 퀵 서비스 하는 남자 이헌재와, 실내 조경을 하는 '레드 핸드폰'을 쓰.. _/읽다가 2009.01.30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김주영 作, 문이당, 1992. 흑백화면 속의 어렸던 그 시절. 첫 눈에 자전적 성장 소설. 형편이 어려운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두 아들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KBS1 아침 8시 "TV소설" 감으로 매우 적절해 보인다.ㅎㅎ 전체적으로 귀엽다. 특히 삼손이라는 사람이 왠지 어머니에겐 사랑방 손님에다 쫓기는 .. _/읽다가 2008.12.04
요리책, 밥 & 죽 - 내가 좋아하니까ㅋㅋㅋ 서울문화사. 흰쌀밥도 좋지만, 뭔가 더 들어간 밥은 다 좋고, 죽이라면 하양 미음죽까지도 맛있어 하는 신기한 나를 위해. 여러 가지 밥과 죽, 기본 반찬과 국까지. 딱 맘에 듬ㅋㅋㅋ 시리즈로 있던데, 다른 책도 살까보다. 근데.. 아무래도 안할 것 같으니까...-_- _/읽다가 2008.12.04
너무 작아서 아름다운 아이 - 어떤 부모가 되고 싶나요 조복순 作, 도서출판 특수교육, 2004. 남과 다른 딸을 키웠던 엄마의 얘기. 첨엔 뭔지도 모르고 봤는데, 꼭 관련 정보 때문이 아니라도 부모가 되기 전에 한번쯤 봤으면 좋을 책이다. 특히 교육방법같은건 정말이지, 대단하시단 생각밖에 할 수가 없다. 우리 나라 교육 풍토에서는 드문 모습이고, 더구나 .. _/읽다가 2008.11.25
성녀와 마녀 - 선택은 니 꺼 성녀와 마녀, 박경리 作, 인디북, 2003. '박경리 최초의 연애소설,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 이라고 광고하지만, 시대를 초월하진 않는다고 본다. 읽는 내내 옛 어투에 약간의 불편함이 떠나지 않았고, (예컨대 오빠 친구를 '박선생님'이라 부른다던가, "형숙은 피가 나쁘다", "아니래두. 아이 참, 오빠는 깍.. _/읽다가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