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지 10년도 더 전 드라마인데 그 때 보던 건데 결말을 못 봐서 (원작을 이미 다 읽었지만) 다시 봤다. 화질이 안타깝지만 눈이 참 편하다. 나오는 사람들 얼굴도 편하고, 옷도 편하고, 장신구도 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장면이 엄청 많다. 서희가 간도가기 전까지 꽃, 산, 들, 강 정말 .. _/보다가 2016.03.16
스포트라이트 / 룸 아니 선진국 부러운 이유는 걔네는 안 썩었을 것 같고 걔네는 개념찬 사람들만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이렇게 문제가 문제라고 말하고 화내고 고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오히려 피해자를 핍박하고 '환향녀'로 만드는 이 정신상태들이 너무나 싫다. 경찰을 모자이크.. _/보다가 2016.03.09
대니쉬 걸 다음 영화 정보 ← 클릭 킹스 스피치를 좋게 봤고, 주연을 좋아하고 내용도 기대돼서 굳이 비오는 밤에 다녀왔다. 언니랑 보려고 미루고 미뤘는데 당일 파토나서ㅋㅋ 포스터를 봤을 때는 에디 레드메인이 나오는 여장남자 이야기인가 하고 관심이 없다가, 줄거리 공개분 보고 예매했다. .. _/보다가 2016.03.09
귀향 시작하자마자 놀랐다. 돌아올 귀가 아니라 귀신 귀여서. 모르는 얼굴이 가득해서 좋았는데 아는 얼굴 나오니까 별로였다.. 같은 피해자끼리라도, 몇 사람이라도 토닥토닥 해주는 게 좋았고 토닥여주는 한 사람 역시, 폭력 피해자라는 점이 또 슬펐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 _/보다가 2016.03.09
빅 쇼트 다음 영화 정보 ← 클릭 드디어 보러 갔다. 경제학 모르면 못 알아듣겠더라는 말이 많아서 조금 망설였는데 뭐 들리는 만큼 보이는 만큼 보지뭐 하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설명해주는 영화. 하도 유명한 일이라 문외한인 나도 서브프라임이 저신용 주택 담보 대출인가 뭐더라 하고 .. _/보다가 2016.02.16
SBS 냄새를 보는 소녀 / 세븐 데이즈 냄보소는 세경씨 때문에 세븐 데이즈는 하선씨 때문에 보기 시작. 근데 남자는 똑같은 사람이 나온다.ㅋㅋㅋ 냄보소에서는 얼마만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세경씨가 맑고 밝고 명랑한 인물로 나와서 참 좋았다. 극 초반부에 아빠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장면에서 오우 나도 아직은 딸 신분인.. _/보다가 2016.02.13
연애의 온도 홍대역 그 주황색? 건물에서 봤던 영화. 괜히 같이 본 듯도 잘 같이 본 듯도 했다. 이제 오래 전이구나. 모든 약속은 그걸 깰 때 아무 의미 없어지니까. 놓지 않겠단 말 따위 무슨 소용이라고. _/보다가 2016.02.02
이웃집에 신이 산다 다음 영화정보 ← 클릭 이웃집에 신이 산다 Le tout nouveau testament The Brand New Testament 제목으로 인하여 누가 사는 집이 있고 그 주변에 사는 이웃이 알고 보니 신이었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머나 어쩜 그게 아니여... 제목만 듣고 간 거라서 임언니도 나도 누가 사는데 옆집에 진짜 신이 사.. _/보다가 2016.01.28
SBS 펀치 지난 연말 시상식 잔치할 때 SBS는 어떻게 왜 뭣때문에 펀치에 상을 주지 않았나 말이 하도 많아서 뒤늦게 봤다. http://www.sbs.co.kr/allvod 오. 잘못이 아닌데 그게 잘못이 되기도 하는 세상을 잘 보여준다. 정치가 저런 거고 인생의 정치란 게 이런 거라는 것도. 불륜이 나오긴 한다. 최검사가 .. _/보다가 2016.01.16